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무더기 몰수패 가능성' 광주 폭탄 터지나...포항, '무자격 선수 출전' 공식 이의제기→연맹 "법무팀 검토 중"
7,312 10
2025.05.19 19:06
7,312 10

GDkCAV

[OSEN=고성환 기자] 광주FC의 무더기 몰수패 가능성이 결국 수면 위로 떠올랐다. 포항 스틸러스가 광주FC의 '무자격 선수' 등록 및 출전에 대해 공식적으로 이의제기했다.

포항 관계자는 19일 OSEN과 통화에서 "오늘 구단에서 광주의 무자격 선수 출전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했다. 해당 내용을 담은 공문을 연맹에 발송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헤이스와 주세종 등 광주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등록한 선수들이 무자격 선수로 해석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이의를 제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포항은 지난 1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4라운드에서 광주에 0-1로 패했다. 하지만 추후 포항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진다면 광주의 0-3 몰수패로 결과가 바뀌게 된다. 

연맹 경기 규정 제33조 제2항에 따르면 '공식경기에 무자격선수가 출장한 것이 경기 중 또는 경기 후 발각되어 경기종료 후 48시간 이내에 상대 클럽으로부터 이의가 제기된 경우'에는 실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무자격 선수가 뛴 팀의 몰수패로 간주한다.
 

 

최근 광주는 지난해 12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023년 외국인 공격수 아사니를 영입하면서 발생한 연대기여금 3000달러(약 417만 원)를 FIFA에 미납한 게 화근이 됐다.

연대기여금은 FIFA 차원에서 프로축구 선수의 이적료 5%를 해당 선수가 12~23세 사이에 속했던 학교 또는 구단에 분배하는 제도다. 과거엔 구단에서 구단으로 직접 전달하곤 했지만, 현재는 선수를 영입한 구단이 FIFA에 연대기여금을 송금한 뒤 FIFA가 금액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광주가 일부러 아사니의 연대기여금을 내지 않은 건 아니다. 광주는 지난해 8월부터 FIFA에 해당 금액을 납부하려 시도했고, 실제로 계좌에 송금까지 했다. 하지만 사소한 금액 차이로 입금한 금액이 다시 반환되는 상황이 되풀이됐다. 

광주 구단은 은행, FIFA 측과 소통하며 납부를 재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그러던 중 지난해 9월 해당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 A씨가 휴직하면서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그렇게 시간만 흘렀고, FIFA는 광주에 선수등록 금지 징계를 내렸다.
 

 

문제는 광주가 징계를 받은 사실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점. FIFA는 징계 내용이 담긴 공식 레터를 대한축구협회(KFA)에 보냈고, KFA가 다시 광주 구단에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그러나 담당자 A씨는 지금도 휴직 중이기에 메일을 제대로 체크하지 못했다.

결국 광주는 징계를 인지하지 못한 채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여럿 영입했고, 문제 없이 등록까지 마쳤다. KFA도 이 과정에서 광주가 징계 문제를 해결했는지 다시 확인하지 않고 넘어가고 말았다. 

말 그대로 전례 없는 사태. 원래대로라면 등록됐으면 안 될 선수들이 멀쩡히 광주 선수로 등록돼 K리그1과 코리아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경기까지 소화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광주가 부정 선수 기용으로 올해 치른 모든 대회에서 20경기 몰수패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일부 구단은 이미 연맹에 비슷한 내용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의 이번 이의제기도 같은 맥락이다.
 

 

지금으로선 최상위 단체인 FIFA의 판단이 가장 중요한 상황. 광주는 우선 미납된 연대기여금과 벌금 5000 스위스 프랑(약 834만 원)을 다시 납부한 뒤 FIFA의 유권해석을 기다리고 있다. 

우선 KFA는 광주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보기는 어렵다고 공식 입장을 내놨다. KFA는 "이번 사건은 고의성이 없는 행정 사고다. 따라서 지금까지 진행된 경기에 출전한 광주 소속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판단하기에는 무리"라고 전했다.

또한 "해당 선수들을 무자격 선수로 규정하여 지난 경기 결과들을 번복하기보다는 지금까지 치러진 경기 결과를 인정하여 귀책사유가 없는 선수들의 출전 자격을 보장하고 대회와 리그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라며 사실상 징계를 배제했다.
 

다만 상위 기간은 FIFA와 AFC의 징계는 별개의 문제이기에 추후 광주가 어떤 처분을 받게 될지는 알 수 없다. 광주로서는 고의적인 미납이 아니라는 소명이 받아들여지길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만약 겨울 이적시장에서 등록한 선수들이 모두 무자격 선수로 간주된다면 박정인과 헤이스, 주세종 등 많은 선수들이 다음 등로 기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연맹 측에선 일단 다른 기관들의 최종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선수 등록은 KFA 소관인 만큼 연맹에서 독자적으로 무자격 선수 여부를 결정하긴 어렵다. 연맹 관계자는 "포항 측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 법무팀에서 검토 중이다.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30913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389 00:05 12,0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1,1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329 이슈 식탐쩐다는 춘천의 참새들 20:03 12
2960328 이슈 「아이카츠!(아이엠스타)×프리파라 THE MOVIE -만남의 기적!-」 국내 등급 심의 진행 중 20:03 5
2960327 이슈 알파드라이브원 FREAK ALARM 멜론 탑백 추이 20:01 255
2960326 이슈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으면서 스트레스 푸는 사람의 건강상태 ㄷㄷㄷ 20:01 648
2960325 유머 홍이삭의 조권 체험기💪 (feat.연예인의 삶이란..) | 이혈테라피, 재활치료, 웨이트 20:00 69
2960324 유머 아무래도 모자에 자아가 있는거 맞는듯 벗기니까 이상해졌잖아 20:00 252
2960323 이슈 일본에서 아이돌 좋아하는 여대생 100명 이상에게 물어본 올해 흥할 것 같은 아이돌.x 2 20:00 425
2960322 유머 손종원 임기응변봐 헤드셰프라 말보다 행동임 멀리서 상황 캐치하지마자 말벌아저씨마냥 얼음가져다주고 잽싸게 밴드 붙여줘 5 19:59 758
2960321 이슈 검은 왜가리의 사냥법 1 19:59 83
2960320 유머 뒤에서 말나온다고 조심하라는 친구 5 19:59 457
2960319 이슈 터키가 이란보다 더 폐쇄적인 분야 (ft.종교) 1 19:57 638
2960318 이슈 보면 눈이 시원해지는 영상 (인피니트 엘) 3 19:55 201
2960317 이슈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엔비디아 장기 투자자의 일지.jpg 2 19:54 1,400
2960316 이슈 여자 버츄얼 그룹 아이리제 뤼네 샤나 제로 활동 중단 8 19:54 919
2960315 유머 안경때문에 결혼 한 사람 2 19:54 1,448
2960314 기사/뉴스 "망해가던 카페였는데 1억씩 팔아요"…동네 사장님들 살린 '두쫀쿠' [현장+] 14 19:54 1,867
2960313 이슈 후리스 와서 입혀봤는데 다리가 너무 짧아서 소매를 두번 접어입었다 6 19:54 1,212
2960312 이슈 어디가서 카톡 읽씹 잘 안당한다는 남자.twt 1 19:53 831
2960311 이슈 돼지야 그렇대.... 3 19:53 450
2960310 정치 지난 12월 2일 은평제일교회에서 열린 행사 영상. 이재명 분장을 한 사람을 폭력적으로 끌어내는 연극을 하고 있다. 4 19:53 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