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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이재명 "여기가 용이 산다는 '용산'인가…요새 그 용 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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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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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ews24.com/view/1845857

 

"尹 정권 3년 동안 한국 상황 너무 나빠져"
"위대한 국민, 일시적 어려움 왜 이겨내지 못하겠나"
"'가짜 빅텐트' 몰려가 고생…진짜 빅텐트 민주당 오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겨냥해 "여기가 그 용이 산다는 '용산'이 맞는가. 그 '용'은 요새 잘 있나"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먹고 살기 어렵고 세상이 불안하지 않은가, 윤석열 정권 지난 3년 동안 대한민국 상황이 너무 나빠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가 전국을 한 번 돌아보고 오는 길인데, 어딜 가나 '먹고 살기 어렵다'는 얘기뿐"이라며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고 불렸던 대한민국이 갑자기 보릿고개 금방 막 지난 옛날의 대한민국처럼 돼버렸다"고 지적했다.

 

또 "더군다나 혹시 전쟁 나지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세상까지 됐다"며 "대체 왜 이렇게 됐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지지층들은 "윤석열 때문이야"라고 외쳤고, 이 후보는 "윤 뭐 때문이라고요"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12·12 군사반란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다가 취소한 것을 언급, "이게 지금 제정신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군사 계엄 때문에 지금 선거를 치르고 있는데, (국민의힘은) 왜 지금 선거를 치르고 있는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아무 생각이 없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5200만명의 삶을 책임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제는 확실하게 청산하고 제대로 된 일꾼 뽑아서 국민을 위한 나라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며 "이 위대한 국민이 이 작은 난관과 우리가 겪는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왜 이겨내지 못하겠나"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세에서도 '국민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먹고 살기도 힘들고 미래도 불확실한데, 대체 왜 갈라져 싸우는 것인가"라면서 "정치인이 싸우면 정치인한테 붙어서 우리까지 편 나눠 싸울 것이 아니고, 주인을 거역하는 잘못된 일꾼을 골라내 심판해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당부했다.

 

'정치 보복'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다. 이 후보는 "내 편만 챙기고 상대편은 제거하려고 하거나, 진짜 죽여 버리려고 하면 되겠나"면서 "치사하게 우리는 그러지 말고, 나아가 졸렬하고 유치해도 이 바쁜 세상에 그런 것을 할 시간이 어디에 있겠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생은 짧고, (대통령 임기) 5년은 더욱 짧은 시간 아닌가"라면서 "태산같이 일하기도 바쁜데, 남의 뒤를 쫓아다니면서 '너 전에 나 괴롭혔지'라고 하면 안 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욱 의원을 두고선 "(국민의힘이라는) 가짜 빅텐트에 몰려가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 '진짜 빅텐트' 민주당으로 오라"며 "우리 모두 국민이 주인으로 존중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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