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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 중 한명으로 꼽히던 광주일고 투수 겸 야수 김성준(18)이 19일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 공식 입단했다. 입단 계약금은 120만 달러(약 16억8000만원) 수준이다.
김성준은 150km가 넘는 강속구에 내야수로 3루와 유격수 등을 소화하고 타격에도 준수한 능력을 보이며 이미 고교 2학년부터 최고 유망주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국내 프로구단들도 김성준을 유심히 지켜봤지만 김성준은 국내가 아닌 메이저리그 직행을 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성준은 “빨리 메이저리그에 올라가고 싶었다”면서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 빨리 성장한다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텍사스와 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