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대상포진·가다실 예방주사 가격, 최고 60배 차이
11,601 37
2025.05.19 15:59
11,601 37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51915302598656

 

페렴구균 백신 프리베나주, 국립암센터 최저가가 3328원(소아), 요양병원은 20만원 받기도
대상포진 '싱그릭스', 최저가는 국립중앙의료원(17만원)…민간병원은 최고 35만원, 2배 이상
비급여 가격 천차만별…"필수진료 급여화하고 가격 범위 설정해 관리 강화해야"

 

비급여 예방접종 주사제 최저가·최고가/그래픽=윤선정

 

병원별 비급여 예방접종 주사 가격을 전수조사한 결과 병원별로 비급여 가격이 달랐는데 최고 60배나 차이가 났다. 최저가 상위 병원 대부분이 공공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가 필수적인 진료는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로 바꾸고, 비급여 가격도 통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머니투데이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8개 종류 예방접종 주사 비급여 가격을 조사한 결과 공공병원의 주사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지난해 9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공개된 비급여 가격 기준이다.

 

 


주사별로 보면 대상포진 사백신인 '싱그릭스'의 최저가 병원 6곳 중 5곳이 공공병원이다. 국립중앙의료원(17만원), 서울특별시 서남병원(17만6000원)·은평병원(17만9600원)·서울의료원·동부병원(17만9610원)이다. 최저가는 장유요양병원으로 16만원이다. 최고가는 35만원으로 최저가 대비 2배 이상이다.

대상포진 예방주사인 '스카이조스터'도 최저가 병원 5곳 중 4곳이 공공병원이다. 서울특별시 은평·서북병원(9만7600원),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서울의료원(9만7610원)이다. 최저가인 곳은 개금진한방병원(9만5000원)이다. 최고가인 병원의 스카이조스터 접종료는 25만원으로 최저가 대비 2.6배다.

폐렴구균 예방 백신 '프리베나13주'의 최저가 최고가 가격 차는 60배에 달한다. 최저가는 국립암센터로 소아의 경우 접종료가 3328원이다. 최고가는 한 요양병원으로 가격이 20만원에 달한다. 프리베나13주 가격이 낮은 또 다른 병원은 연세요양병원·돌담요양병원(3만원)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5만7660원)과 국립중앙의료원(6만2435원) 가격도 저렴하다.

 

 


자궁경부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 백신 '가다실9프리필드시린지'의 최저가는 국립중앙의료원(10만8253원)이다. 또 다른 공공병원인 동남권원자력의학원(14만9190원), 서울특별시 서북병원(15만9900원), 서울특별시 동부·서남·북부병원·서울의료원(15만9910원)도 최저가 상위권에 속했다. 최고가는 최저가의 3배에 달하는 30만원이다.

수막구균 예방 백신 '멘비오'의 최저가 상위 5개 병원은 모두 공공병원이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2만7100원), 서울특별시 동부병원(8만9610원), 국립중앙의료원(9만834원), 경찰병원(9만4610원), 부산대학교병원(9만6990원)이다. 최고가 병원의 가격은 16만5000원으로 최저가 대비 6배가량에 이른다.

남은경 경실련 사회정책국장은 "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공공병원은 비급여 가격을 관리하기 때문에 고가 처방을 하지 않는 것"이라며 "민간병원의 비급여 가격이 과도하게 높아 진료비 차이가 60배까지 나기도 하는데, 필수적인 진료는 정부가 급여화를 하고 그렇지 않은 진료는 건강보험과 혼합진료하는 비급여의 경우 일정 정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가격 범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호주 등도 비급여 진료비를 2배 이상 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비급여 진료 관리를 위해 지금처럼 일부 항목이 아닌 전체 비급여 항목에 대해 정부에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목록 스크랩 (2)
댓글 3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디 맠다💙] 1년에 단 한 번! 웹툰 만화 웹소설 최대 90% 할인 리디 맠다 이벤트 117 12.05 48,4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235,6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0,880,0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290,5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215,6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00,5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0 21.08.23 8,445,4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3 20.09.29 7,374,91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89 20.05.17 8,565,3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58,63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59,39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30855 이슈 추억의 커피프린스 자뻑하림.jpg 00:29 47
2930854 유머 윤남노 셰프에게 냉부란? 최애 기사식당❤️ 6 00:26 482
2930853 이슈 16년 전 오늘 발매♬ GACKT '雪月花 -The end of silence-/斬~ZAN~' 00:26 6
2930852 이슈 추억의 커피프린스 와플선기.jpg 7 00:25 720
2930851 기사/뉴스 조진웅과 마크 월버그의 '소년범 전력', 韓·美 시각 차[황덕준의 크로스오버] 17 00:24 478
2930850 이슈 10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1 00:23 78
2930849 유머 성준솊 대단한 부분 : 반소매 셔츠 입으려고 스포츠 테이프로 팔 칭칭 감음... 저거 떼려면 문신하는 것보다 아플텐데... 14 00:22 1,634
2930848 이슈 이거 꼭 보세요 오늘 하루 스트레스 다 사라짐 5 00:21 1,128
2930847 이슈 상견니교복입고 이수민명찰달고 무대하는 여자한테 반함….twt 2 00:21 592
2930846 이슈 라디오만 있어도 부잣집 소리듣던 60년대에 무려 포르쉐 몰던 여고생들 6 00:20 1,371
2930845 이슈 서른이라는 나이는 신비롭다 2 00:19 1,371
2930844 이슈 제이콥앤코 X 지드래곤 콜라보 한정판 주얼리 6 00:18 867
2930843 이슈 27년 전 오늘 발매♬ 하마사키 아유미 'Depend on you' 1 00:17 32
2930842 이슈 추억의 커피프린스 양아치 고은새.jpg 8 00:17 1,394
2930841 정보 지진 규모, 진도별 지진 강도 7 00:16 2,266
2930840 유머 아니 입니다 말고 1 00:15 307
2930839 유머 또 하나 배워간다 4 00:15 738
2930838 유머 69세 출근 브이로그로 화제인 원모씨 이름이 원모로 확인돼 충격 13 00:11 5,069
2930837 이슈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괜찮아? 너 못생긴거? 13 00:10 1,719
2930836 유머 자세하게 잘 봐주는 무료 사주 사이트 77 00:09 3,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