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카드공제 누구에게 몰지?” 고민 끝?…李, 부부 소득세 과표 신설
7,289 10
2025.05.19 15:15
7,289 1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079

 

근로소득세 연말 정산을 해야 하는 매년 2월이면 맞벌이 부부들은 고민한다. 신용카드 소득공제나 의료비 세액공제, 부양가족 인적공제 등을 누구에게 몰아줘야 하느냐를 두고서다. 이 선택에 따라 부부가 내는 소득세 총액이 수십만원 이상 달라질 수 있다. 소득세를 부부나 세대 단위가 아닌 개인마다 부과해 생기는 현상이다.

 

조만간 발표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공약집에 부부 단위 소득세 과세표준을 신설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민주당 관계자가 19일 밝혔다. 부부 단위 소득세 과세표준이 만들어지면, 부부가 각자의 소득을 합쳐 소득세 신고를 하는 게 가능해진다. 즉, 부부 중 누구 소득에서 각종 공제 항목을 공제하는 게 소득세에서 유리한지 고민할 필요도 없어진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는 부부 단위 소득세 신고가 가능해지면 국민 편익도 증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책본부는 아직 부부 단위 과세표준을 어떻게 설정할지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현재 과세표준은, 예를 들어 ‘8800만원 초과~1억5000만원 이하 과세표준은 세율 35%’ 등으로 설정돼 있다. 부부 단위 과세표준은 부부 소득을 합산해 적용하는 만큼 개인 단위보다 금액을 높이는 방식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정책본부는 부부 소득 합산에 따른 누진 페널티(손해)는 없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득세 신고를 부부 단위로 할지, 개인 단위로 할지 납세 대상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향도 잡아둔 상태다.

 

개인 단위 소득세 과세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은 오랫동안 제기됐다. 단순히 공제 항목을 누구에게로 넣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하는 문제뿐 아니라 과세 형평성의 문제, 기본 경제 단위가 개인이 아니라 부부 또는 가구라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부부 또는 가구 단위 소득세 과세를 하는 국가는 미국, 독일, 프랑스 등이 있다.

 

예컨대 미국은 개인 단위 과세를 선택한 기혼자, 부부 합산 과세를 선택한 기혼자, 독신자의 과세표준과 세율이 모두 다른 방식이다. 프랑스는 가족 구성원 수에 따라 소득세가 적어지는 방식인데, 특히 자녀 수가 많을수록 세금이 줄어든다.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세제다.

 

민주당은 프랑스처럼 부부 소득, 자녀 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과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약속도 공약집에 담을 예정이다. 출생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세제를 바꾸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와 공제율을 자녀 수에 비례해 높이는 세제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공약도 공약집에 담긴다.

다만 부부 단위 과세표준 신설은 이 후보 당선 이후 당장 추진될 가능성은 작다고 민주당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과세표준을 바꾸는 건 행정력이 대단히 많이 소비된다”며 “행정력의 문제, 변화에 따른 실효성 등을 검토하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1.08 10,6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3,14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3,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315 이슈 다음 중 공든 탑을 고르시오 00:48 0
2957314 이슈 라이브 진짜 잘하는 캣츠아이 그래미뮤지엄 무대 00:48 1
2957313 이슈 반갈죽 당했었던 무딱싫 토끼 인형의 근황.. 1 00:45 429
2957312 이슈 오늘자 에이핑크 엔딩요정 거부사건 ㅋㅋㅋㅋㅋ 00:45 185
2957311 이슈 명탐정 코난 30주년 감사메세지 00:44 97
2957310 정치 계엄 당일 경찰 간부 통화 녹취 6 00:42 435
2957309 이슈 권상우 천국의 계단 OST 깔리고 달리면서 재석이 형! 부르는데 왜 이광수 생각남ㅠㅠ 4 00:41 226
2957308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내안의 그놈" 2 00:41 64
2957307 기사/뉴스 “할매 간 것 같은데 할배도 갈래”…조모 살해 형제 13 00:40 537
2957306 이슈 게르만식 밥상머리 교육.jpg 6 00:39 618
2957305 이슈 헤어와 안경스타일로 확 바뀌어보이는 오늘자 이발한 우즈(조승연) 12 00:38 948
2957304 이슈 야마시타 토모히사 최근 근황 8 00:37 1,442
2957303 이슈 에이핑크가 신 하나 메보 둘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다는 엠카 선샤인 라이브......twt 3 00:35 516
2957302 이슈 한 신인 여돌의 주토피아 최애가 가젤인 이유 ㅋㅋㅋㅋㅋㅋ 5 00:35 921
2957301 이슈 조정석한테 인사하는 거 필수코스야? 4 00:34 857
2957300 이슈 주술회전 3기 사멸회유 전편 오프닝 영상 공개 (King Gnu - AIZO) 3 00:33 159
2957299 기사/뉴스 [단독]현역 男돌의 파격 BL..웨이커 새별·고스트나인 이우진, '수업중입니다3' 주인공 13 00:31 1,625
2957298 이슈 당장 터키 가야하는 이유 9 00:30 1,387
2957297 이슈 31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 2 00:29 81
2957296 이슈 남성들은 여성을 보호하는 존재인 척하길 좋아한다. 하지만 여성 3명 중 1명은 성폭력을 경험하며, 대개 가해자는 여성이 알고 신뢰하던 남성이다. 여성은 10분마다 한 명꼴로 파트너나 가족 구성원에게 살해된다. 여성들은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라, “남성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 7 00:27 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