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 재판 시작과 함께 “재판 진행에 앞서 한 말씀 드려야 할 것 같다. 다들 궁금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 말씀드린다”며 “이 재판 자체가 신뢰받기 힘들단 생각에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다 아시겠지만 최근 저 개인에 대한 의혹 제기로 우려와 걱정 많은 상황 알고 있다”며 “그런데 평소 삼겹살에 소맥 마시면서 지내고 있다. 의혹 제기 내용 사실이 아니고, 그런 데 가서 접대받을 생각도 해본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무엇보다 그런 시대 자체가 아니다. 삼겹살 소맥도 사주는 사람 없다”며 “중요 재판이 한창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판사 뒷조사, 그에 따른 계속적인 의혹 제기로 인한 외부 자극이나 공격에 대해 재판부가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재판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 그리고 재판부는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공정하고 신속한 재판에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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