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은 잘못됐고, 알았다면 당연히 말렸을 것"이라며 "다만 계엄이 내란인지에 관한 것은 재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18일) 제21대 대선 1차 경제 분야 TV토론회에서 "윤석열씨가 내란 우두머리인 사실과 12·3 비상계엄이 이 나라에 비수를 꽂았다는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권 후보는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는데 윤석열의 대리인이 무슨 자격으로 나오셨느냐"고 꼬집으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후보는 "말씀이 과하다"며 "내란인지 여부는 여러 가지로 판단이 많이 남아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계엄으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진 점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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