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얼굴 가리려던 서류, 경찰에 빼앗겨…손흥민 협박여성 인권 침해 논란
14,488 14
2025.05.18 17:43
14,488 1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861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의 아이를 임신했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양모씨가 구속된 가운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양씨의 모습이 언론에 고스란히 노출된 것을 두고 인권 침해 논란이 제기됐다.

 

손흥민을 공갈한 혐의로 체포된 양씨는 지난 17일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법원 청사에 들어가기 위해 경찰 호송차에서 내린 양씨가 서류철로 얼굴을 가리려하자 옆에 있던 여성 경찰관이 이를 회수해가는 모습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결국 얼굴을 노출한 채 취재진 앞에 선 양씨는 '공갈 혐의를 인정하느냐', '아직도 손흥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는가', '손흥민에게 할 말이 있느냐' 등 질문에 일체 답변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향했다.

 

이날 양씨는 포승줄에 묶인 채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출석했다. 마스크는 썼으나 모자는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따라 양씨의 얼굴이 상당 부분 노출됐으며, 몸매가 드러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이를 두고 '살인범도 아닌데 경찰이 양씨의 인권 보호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 날 영장심사를 받은 공범 용 모씨와 대비되며 문제는 더욱 부각됐다. 용씨는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법원에 출석했다. 그간 강력 범죄자들의 '과잉 보호' 사례와 비교되며 형평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흉악범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가려주던데", "여성 피의자는 포승줄에 묶인 장면까지 생중계하네", "무죄추정의 원칙을 보장해야하지 않나" 등 의견이 개진됐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양씨를 겨냥한 신상 털기가 벌어지기도 했다.

 

다만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양씨가 모자를 쓰지 않은 것은 경찰에 따로 요청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통상 경찰은 취재진 앞에 서는 피의자가 요청할 상황을 대비해 모자를 구비해둔다. 이날도 상표를 가린 모자 2개가 준비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용씨의 경우 경찰에 요청해 모자를 써 얼굴을 가렸다고 한다.

 

영장심사 당시 양씨의 복장 또한 검거 당시 복장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송 전 양씨가 자신의 옷으로 갈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수사 단계에선 구속 피의자라도 따로 복장과 관련한 규정을 두지 않으며, 검거 이후 피의자에게 옷을 갈아입을 기회를 주기도 한다.

 

양씨가 서류철로 얼굴을 가리려하자 경찰이 이를 빼앗은 것을 두고는 양씨가 경찰의 구속심사 자료가 담긴 서류철을 말없이 가져가려 해 제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의 전 연인인 양씨는 지난해 6월 태아 초음파 사진을 보내며 '임신한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손흥민을 협박해 3억여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월 손흥민 측에 접근해 7000만원을 받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 용씨도 같은 이유로 구속됐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85 01.08 53,0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179 이슈 [한글자막]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 19:03 101
2959178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 업뎃 (골디 레카 착장🤍) 1 19:03 45
2959177 이슈 [BWF🏸] 남자복식 서승재 김원호 우승 3 19:03 23
2959176 기사/뉴스 전통 고집하다간 연 300억 적자…여대 공학 전환은 '생존'의 문제[ony 이데일리] 19:03 33
2959175 유머 이해하면 슬픈 사진 4 19:01 579
2959174 기사/뉴스 전통시장 보호 ‘마트 규제’ 쿠팡만 키운 꼴… “핀셋 완화해야” 1 19:00 135
2959173 유머 근본없는 야드-파운드가 동양의 척관법에 대들면 안되는 이유 1 19:00 173
2959172 정치 與, 최고위원 보궐 '친청계' 승리…강득구·이성윤·문정복 당선(상보) 6 18:59 101
2959171 유머 강변역 터미널인데 군인들 앞에서 어떤 초딩이 "나 군대갈때는 통일되서 안갈거야!" 이래서 2 18:59 644
2959170 이슈 짹에서 반응 좋은 어제 제니 무대 스크린샷 8 18:54 1,490
2959169 이슈 2025년 서양권 한정으로는 골든 버금가는 급으로 메가히트했다는 노래 5 18:53 1,748
2959168 유머 하유미 "이게 내 교양 이다" 헤비메탈 ver. 5 18:51 498
2959167 이슈 올데프 타잔 인스타그램 업로드 1 18:51 454
2959166 기사/뉴스 2026 한국영화, 조인성 조인성 그리고 조인성 9 18:49 1,205
2959165 이슈 은근히 '예쁘장하게 잘생겼다 vs 남자답게 잘생겼다' 로 나뉘는 배우 31 18:49 2,769
2959164 이슈 한 발레리나의 2018 ▶️ 2024 코어 성장기록 11 18:48 1,399
2959163 이슈 1903년 어느 일본 명문고 엘리트 학생이 나무에 새겨두었던 유서 10 18:45 2,902
2959162 기사/뉴스 日 언론 "한일 정상회담서 '중국의 의도' 깨고 결속력 보여야" 68 18:45 1,224
2959161 정보 느와르 장르 잘 어울릴 것 같은 윤두준.jpg 10 18:44 905
2959160 이슈 문희준네 유튭에 많이 달리는 댓글 18 18:39 5,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