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 인사이트 모던코리아 <왕조>

박영길 초대 롯데 자이언츠 감독
"81년도 5월 중순 쯤 됐을 거에요.
청와대에서 연락이 와서 갔더만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게 프로 스포츠 아니냐,
이래서 야구 축구가 탄생하게 되었죠.
지금와서 얘기하지만 난
(프로야구리그가) 5.18사건 때문에 생겼다고 봐요.
사회 분위기를 조금 바꾸자 한 거에서 출발하게 된 거죠."
"다 지나서 하는 얘기지만
광주에 들어갈 기업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영호남 지역감정(지역혐오)이 워낙 나빴기 때문에..."


부족한 지원과 15명이라는 적은 선수로
프로야구 개막 첫 시즌을
6팀 중 4위로 마무리한 해태 타이거즈
그러나 김응용 감독 부임 후 코리안시리즈에 진출,
충격의 첫 우승을 거머쥐고
팬들은 열광한다.


김봉연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
"해태 타이거즈 우승하고 내려오니까
지역에서 카퍼레이드를 해주는데...
우리가 큰일을 하긴 한 건가보다 이 생각이 들었어요."

이순철 전 해태 타이거즈 선수
"해태 야구 하면 뭐라고 할까... 한의 야구.
운동장에서 뛰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이심전심으로,
저 사람들의 한을
우리가 풀어 줄 필요가 있는 거 아니냐."

데모로 번질 수 있다는 이유로
원년 이후 17년동안
5월 18일엔 홈 경기를 하지 못했던 해태 타이거즈
그리고 2025년 5월 18일
기아타이거즈 광주 홈 경기 라인업

5월 18일 스타팅 라인업에 있는 2루수 홍종표
작년 광주 비하 논란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들지 못하고
올해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




당연히 팬들의 응원도 없음
대체할 수 없는 상황이냐? 그것도 아님
애초에 주전 선수도 아니고 2군을 전전하는 중

오늘 이 선수를 스타팅으로 기용한 감독 이범호

그의 과거 발언...
5월 18일이
역사적으로도, 그리고 타이거즈라는 팀에서도
어떤 의미를 가진 날인지 모를 수 없는 상황에서
상식적이지 않은 기용으로
많은 팬들이 분노하는 중.
애초에 저 선수가 광주 팀 1군에서 뛰는 것 자체를 이해 못하는 팬들이 대다수인데
올릴 수 있는 날이 차고 넘쳤음에도
하필 5월 18일에 스타팅 라인업으로 기용했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하는 팬들이 대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