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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전 참전 유공자 위원회는 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식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서 허원환 대표가 참석하여 참전 유공자 1천 명을 대표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
참전 유공자 위원회는 이재명 후보가 월남전 참전자의 희생을 잊지 않고 정책적으로 지원하려 하는 의지에 기대를 표했다. 허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실천적 안보관과 약자 보호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국가가 참전 유공자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보훈의 본질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참전 유공자들은 정부와 정치권으로부터 외면 당한 경험을 언급하며, 박정희 정권 당시 갈취당한 참전 수당 등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미국에서 공개된 월남 참전 관련 자료들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관련 내용을 은폐하고 있다"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민주당 내에서 '월남전 참전용사 보상특별법'을 추진하려는 의원들의 노력을 언급하며,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책임자들의 명확한 책임 추궁을 요구했다.
허 대표는 이어 "이재명 후보는 약자의 아픔에 공감하며, 그의 정치 철학은 참전유공자들과 같은 약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월남전 참전자 지원금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새로 들어설 민주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