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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너무 아름답지만, 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 17일 “김문수 후보는 청렴하고 실력 있는 검증된 지도자”라며 “제주를 살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을 찾아 김문수 대통령 후보 지원 사격 세몰이에 나서 “제주4·3은 결코 반복돼선 안 될 비극”이라며 “유족들에 대한 정부 보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령 유족들을 위한 전문 치료병원도 제주에 반드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위원장은 김 후보의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을 언급하며 “평택 삼성반도체, 판교테크노밸리, 수원 광교신도시 개발 등 눈에 보이는 성과를 만들어낸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권 위원장은 제주 지역공약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김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제2공항을 조속히 추진하고, 7만톤급 크루즈선과 대형 화물선이 동시에 접안 가능한 제주신항만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공항엔 7조원, 신항만엔 6조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건설 과정에서 수많은 인력이 유입되고 지역 경제 전반에 막대한 후방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제주는 서부만이 아닌 동부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동서 균형발전 전략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소득을 실질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주도민들은 지난 20년간 민주당을 선택해왔지만, 삶이 나아졌느냐는 질문에 모두 고개를 젓는다”며 “이번만큼은 도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지도자, 김문수를 선택해 달라”고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