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서는 ‘망리단길’을 밀어버리고 ‘한강뷰 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표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주민은 물론 많은 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은 채 물밑에서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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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이게도 기자회견 펼침막 뒤에 서 있는 주민 상당수는 이 지역에 오래 거주한 어르신들이었다.
기자회견이 끝난 뒤 어르신들은 공대위 사람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한말씀씩 덧붙였다. “우리는 여기서 50년을 살았는데 절대 못 쫓겨나.” “아현동 재개발 때 멀쩡히 살던 사람들 다 쫓겨나는 거 똑똑히 봤지.”
지역 주민들은 재개발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거라는 세간의 통념과 달리, 상당수 주민은 서울의 재개발이 그곳에 원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고통을 가져오는지 이미 분명히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