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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마블은 아재 영화?…'썬더볼츠*''캡아 4' 20대보다 40대가 더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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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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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CJ CGV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극장에 걸린 '썬더볼츠*'를 가장 많이 관람한 연령층은 30대(33%)였다. 27%를 기록한 40대가 뒤를 이었다. 20대는 50대와 동일한 19%로 나타났다. 10대 관객은 2%에 그쳤다.

2월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4' 역시 30대 관객이 3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40대(27%)였다. 20대는 21%, 50대는 19%, 10대는 2%에 머물렀다.


이 같은 관객 연령 비율은 마블의 최전성기로 꼽히는 '어벤져스' 시리즈가 나오던 때와는 대비된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어벤져스: 엔드 게임'(2019)은 20대 관객이 36%로 가장 많았다. 3편인 '인피니티 워'(2018)의 관객도 20대가 37%를 차지했다. 3명 중 1명 이상이 20대 관객이었던 셈이다.

'홈그라운드'인 미국에서도 마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최근 눈에 띄게 떨어진 분위기다.

미국의 데이터 조사 업체 모닝 컨설트가 2021년 2천2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자신이 마블 팬이라고 응답한 사람 중 Z세대(1997년∼2012년생)는 9%에 불과했다. 40%를 기록한 M세대(1981∼1996년생)의 4분의 1수준이다. 4년 전 조사인 만큼 최근 Z세대 마블 팬의 비율은 더 감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마블은 이터널스, 미즈 마블, 썬더볼츠, 차기 캡틴 아메리카 등 문화와 인종이 다양하고 젊은 히어로들을 선보이며 신규 팬 유입을 노렸으나 흥행은커녕 연령층 확장에도 실패했다.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썬더볼츠*'는 전체 관객 중 30%가 25세 미만으로 추산됐다. '어벤져스: 엔드 게임'의 25세 미만 관객 비율(45%)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 것이다.

마블 영화 관객의 고령화 원인으로는 복잡한 설정과 스토리가 우선 꼽힌다.

마블은 2021년부터 영화와 연계된 디즈니+ 시리즈를 잇달아 선보이며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더욱 방대하게 넓혔다. 이 때문에 신작 영화 한 편을 제대로 감상하려면 앞서 나온 시리즈의 스토리까지 숙지해야 하는 등 '진입 장벽'이 높아졌고, 극장용 마블 영화의 성적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마블 영화를 쭉 봐온 30∼40대 관객들도 스토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생기면서 인기가 떨어진 상황"이라며 "하물며 마블에 대한 추억이나 관람 경험이 적은 10∼20대가 신작을 보는 것은 (관련 작품을 찾아봐야 해) 성가시게 다가올 수 있다"고 짚었다.

슈퍼히어로 장르의 영화가 더는 20대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멀티플렉스 관계자는 "영화 같은 대중문화에서는 항상 트렌드가 있기 마련인데, 슈퍼히어로물은 2010년대 후반이 절정이었지 지금의 세계적인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다"며 "예전과는 달리 슈퍼히어로가 더는 젊은 세대에게서 동경의 대상으로 느껴지는 게 아니라 (현실과는 동떨어진) 상상 속 인물로 여겨져 캐릭터나 이야기에 동화되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외화 수입배급사 관계자는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물은 러닝타임이 최소 2시간, 길면 3시간 정도인데, 숏폼 콘텐츠가 익숙한 젊은 관객에게는 도전하기 쉽지 않은 시간"이라며 "히어로들이 지구를 구하려 싸우는 이야기가 그 시간을 감수할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않는 듯하다"고 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01/001539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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