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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긴급 안전점검도 부실 의혹, 수리비도 NC에 떠넘기다니…'연고지' 창원의 책임감은 어디로 사라졌나

무명의 더쿠 | 05-16 | 조회 수 1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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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프로야구 연고지의 책임감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세입자가 집주인의 집을 제 돈을 들여서 수리해주는 꼴이다.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구조물 추락사고가 사망사고로 이어진 지 어느덧 49일 째. 창원 NC파크가 폐쇄된 지 50일 가까이 지났지만 사태가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 기간 동안 NC 선수단은 홈 구장을 쓰지 못하면서 원정 더돌이 생활을 해야 했다. 4월 11~13일 홈 경기를 치렀지만 이는 롯데의 홈인 사직구장에서 치러진 명목 상의 홈 경기였을 뿐이다. 사실상 원정 32연전을 치렀다.


사고가 발생한 뒤 합동대책반이 꾸려지고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서 추후 대책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 야구장의 주인인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은 책임 회피에 급급한 상황에서 NC만 발을 동동 굴렀다. 사고 이후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했는데 이 역시 NC가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였다. NC가 시설관리공단에 긴급안전점검 관련 공문을 보냈지만 구단이 먼저 진행한 뒤 결과를 알려달라고 답변을 했다. 또한 관리의 책임이 NC에 있다고 떠넘기기도 했다.

이후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시설공단이 뒤늦게 부랴부랴 긴급안전점검을 따로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루버 300여 개는 전체 탈거 결정을 내렸고, 탈거를 완료했다. 하지만 이 점검 결과 역시 부실했다. 국토교통부가 보완사항을 지적했지만 정밀안전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창원NC파크 재개장도 무기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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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후 재개장 결정 권한은 창원시와 시설공단, NC 구단이 속해있는 합동대책반에 있다고 한 발 물러선 모습이다. 그래도창원시설공단이 진행한 긴급안전점검이 부실했다는 의혹과 사실은 달라지지 않았다.

NC만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 계속됐다. 그런데 정비해야 할 부분들의 비용을 현재 NC가 모두 지불하고 있다고. 합동대책반을 통해 긴급안전점검에서 보완해야 할 사항들을 정비해달라고 창원시와 시설공단 측에 NC 구단이 먼저 요청했다. 그러나 시 측은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일단 NC가 먼저 선집행을 하고 시가 추후에 정산을 하자고 의견을 냈다.

목 마른 사람이 우물을 찾는다는 표현을 하기에는 NC의 상황이 억울하다. 연고지의 책임감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행태다. 추후 정산에 대한 약속도 서면이 아닌 구두 약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와 시설공단 측이 추후 말을 바꿀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동안의 작태를 지켜보면 이런 의심이 지나치지 않다. 


일단 NC는 리그 파행을 막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울산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울산 문수구장에서 임시 홈 경기를 치른다. 그러자 창원시가 국토교통부가 지적하고 요구한 사항들은 보완하고 정비해서 18일까지 마무리 짓겠다고 급히 발표했다. 그리고 창원시 측이 미적거리는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지역 상인회, 체육회 등 여러 단체들이 갑자기 튀어나와 NC에게 창원 홈 경기 복귀를 간곡하게 요청했다. 여기에 창원시의회는 낯부끄러운 ‘다이노스 컴백홈’이라는 7행시를 내세워 감정에만 호소했다.

창원시는 감정에 호소해서 NC의 복귀를 요청해서는 안된다. 여전히 상황 파악이 안되는 듯 하다.  연고지로서 책임을 다하고 양심을 먼저 생각해야 할 때다. NC는 일단 주어진 상황 내에서 최선의 조치를 다하고 있다. NC는 악조건 속에서도 프런트들이 일치단결해서 16일부터 진행되는 ‘임시 연고지’ 울산 경기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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