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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문수 "대장동 10배 광교 만들 때 구속·의문사 한명도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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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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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516070851001?input=1195m

 

경기 유세서 이재명 겨냥 "'김문수가 돈 받았다, 아내 법카 썼다' 얘기 들어봤나"

"여배우 농락·흉악무도"…"검찰청 없애려는 흉악범들, 대통령되면 청주교도소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16일 "김문수가 광교 신도시를 개발하고 한 번이라도 수사를 받거나, 돈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느냐"라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을 정조준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 수원 지동시장 유세에서 자신의 경기도지사 시절 광교 신도시 건설 경험을 언급하며 "대장동의 10배 이상 되는 광교 신도시를 만들었지만, 단 한명도 구속된 사람 없죠. 공무원 중에 문제 돼 의문사한 사람 한 사람도 없죠"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가 광교 신도시를 만들 때 '천년을 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오늘의 광교를 만들었다"며 "공무원들에게 '절대로 여기는 부정부패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겨냥, "제가 경기도지사 8년 하는 동안에 제 아내가 법카를 썼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셨나"라며 "(저는) 여러분을 겸손하게, 깨끗하게 섬기는 경기도지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지사도 벼슬이 아니고, 대통령이 벼슬이 아니다"라며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섬기는 머슴"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화성 동탄 유세에서도 "제가 GTX를 뚫었고 동탄 신도시, 판교 신도시도 다 제가 경기지사로 있을 때 한 것"이라며 "그런데 김문수가 수사받았단 소리를 들어봤나. 제 측근이 갑자기 의문사했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를 겨냥해 "그 사람은 주변에서 6명이나 수사를 받다 갑자기 죽어버렸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나. 공무원들 다 죽고 다 잡혀가고 이 나라가 남아나겠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어떤 후보는 자기가 장가가서 애도 있는데 '나 총각이오' 이래서 여배우를 농락하고, 그 여배우가 계속 들고일어나는 거 알죠. 저는 장가가고서 한 번도 총각이라고 말해본 적 없다"며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도 꺼내 들었다.

그는 민주당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구성 요건 중 '행위'를 삭제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을 거론하며 "'나는 장가갔는데 총각이오'라고 사기를 쳐서 재판을 받으니 사기죄 자체를 없애려고 한다. 이런 흉악무도한 사람을 봤나"라고도 말했다.

김 후보는 충남 천안 유세에선 "공무원이 깨끗해야만 존경받고 국민이 잘살고 나라가 발전한다"며 "저는 돈을 줘도 안 받는다. 앞으로도, 뒤로도 안 받는다. 앞뒤가 똑같은 사람 누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는 절대 부정부패하지 않은 대통령,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거짓말이 아니라 참말만 하고, 참말이 아니라 반드시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충북 청주 유세에서 "민주당은 경제를 못살게 군다"며 민주당이 추진했던 '노란봉투법',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첫 번째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우리나라에 부과되는 관세를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낮은 관세로 만들어 우리나라 자동차, 반도체 등이 미국에 가지 않고도 대한민국에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민주당의 검사 탄핵, 검찰청 폐지·공소청 신설 정책 등을 겨냥해 "자기 발이 저리니까 아예 검찰청을 없애버리겠다는 흉악범들을 전부 잡아넣어야 하겠죠. 암행어사 김문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런 엉터리 탐관오리, 도둑놈, 잡범들은 모두 다 청주교도소에 넣겠다. 거짓말을 하는 사람을 청주 시내 하수처리장에 다 집어넣도록 6월 3일에 누굴 찍겠나"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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