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 측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칭 사기 피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임영웅의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16일 공식 계정을 통해 "최근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 임영웅의 이름을 사칭해 식당 예약을 빌미로 노쇼(No-show) 피해를 유발하거나 고급 주류 배송 및 금전 제공을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방식이자 유명인의 이름과 소속사를 도용해 금전적 이익을 노리는 신종 사기 수법"이라며 "물고기뮤직은 당사 명의로 외부에 식당 예약을 하지 않으며 어떤 경우에도 금전 이체나 물품 구매, 주류 배송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 이러한 요구는 모두 불법 사칭 행위"라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으신 경우 절대 응답하지 마시고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추가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경계를 당부했다.
최근 연예기획사 및 공공기관을 사칭한 고액 주문 노쇼 사기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앞서 변우석, 송가인, 남궁민, 하정우 등의 소속사 또한 유사 피해를 호소하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경남 창원에서 가수 남진의 소속사 직원을 사칭해 고가 메뉴와 주류를 주문한 후 나타나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고,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배우 공승연, 연정훈 등의 소속사까지도 '노쇼 사기'에 연루된 바 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4월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의 OST '천국보다 아름다운'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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