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지난 14일과 1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47%로, 김문수 후보 30%, 이준석 후보 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신의 지지 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질문에서도, 이재명 후보라는 응답이 68%로, 김문수 22%, 이준석 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번 21대 대선을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대해서도, '국민의힘이 아닌 다른 당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정권교체론이 57%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는 '정권 재창출론' 32%를 크게 앞섰습니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47%,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6%, 진보당 1% 순이었고,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하락한 반면, 개혁신당이 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응답자의 83%는 '대선에 반드시 투표하겠다', 11%는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답했으며,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선 93%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8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88%의 응답자는 '지금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는데, 후보별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91%,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89%,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64%가 '계속 지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 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4630?sid=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