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지훈이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을 향한 깊은 팬심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채널 '픽시드'에 김지훈이 출연했다. 그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의 앞에서 K-팝의 역사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K-팝을 사랑해서 S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생활까지 거쳤다는 김지훈은 아이돌들을 향한 큰 관심과 사랑을 드러냈다.
김지훈은 "나는 BTS가 방탄소년단이던 시절, 글로벌 인기를 얻기 전부터 좋아했다. '상남자'는 내 노래방 18번이었다"라며 오랫동안 방탄소년단을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에 수빈이 "방탄소년단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누구냐?"라고 물었다. 김지훈은 "나는 개인적으로 무조건 정국이다"라며 칼같이 대답했다.
김지훈은 "정국 솔로곡 'Standing Next to You'가 어셔랑 함께해서 찢었다. 근데 그때 군대를 가버렸다"라며 "아마 군대 안 갔으면 슈퍼볼 하프타임에 나왔을 텐데 그게 너무 아쉽다"라며 슬퍼했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란 미국 미식축구리그 'NFL' 결승전인 슈퍼볼의 2쿼터 종료 이후 쉬는 시간 펼쳐지는 글로벌 스타들의 공연이다. 역사와 전통이 깊은 만큼 슈퍼볼 공연자에 관한 관심이 높다. 올해 슈퍼볼 하프타임쇼에는 미국 래퍼 켄드릭 라마가 등장해 전 세계의 시선을 모았다.
김지훈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처음 그 노래를 혼자 했을 때부터 (감탄했다) 노래 정말 세련되고 너무 좋은데 춤이랑 퍼포먼스도"라며 안무를 따라 했다. 이에 수빈은 웃음을 터트리며 김지훈의 팬심에 감탄했다.
수빈은 "정말 빠삭하게 잘 알고 있다. 슈퍼볼이 나오리라 생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훈은 "솔직히 살짝 의심했냐? 내가 어제 막 벼락치기 공부했을 거로 생각했을 것 같다"며 "나는 진짜 산증인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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