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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레오 14세, 전통적인 교황 아파트로…프란치스코와 다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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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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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일간 "여러 추기경이 사도궁 복귀 권유…한 달 뒤 입주할듯"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새 교황 레오 14세가 약 한 달 뒤 바티칸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에서 욕실 리모델링 공사와 일부 방의 벽에 생긴 곰팡이 자국 제거 작업 중이라며 공사 속도를 고려할 때 입주 시기는 한 달 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이 되고 난 뒤 성 베드로 광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사도궁의 교황 아파트를 마다하고 사제 기숙사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 거주했다.

그는 당시 바티칸뉴스와 인터뷰에서 교황의 전통적인 거처를 거부한 이유로 '화려함'을 꼽으며 "(사도궁에) 갔을 때 '(여기 살면) 안 돼'라는 목소리가 또렷하게 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산타 마르타의 집 건물 2층 전체가 교황과 보좌진, 의료진, 경호 인력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21일 선종할 때까지 재위 12년 내내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지냈다.

 

산타 마르타의 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한 면모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추기경들은 이를 마뜩잖게 여겼다. 이곳이 개방적인 숙소라서 교황이 비공식적 인물들과 접촉해 의사 결정 과정이 왜곡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코리에레델라세라는 교황청 소식통을 인용해 여러 추기경이 레오 14세 교황에게 사도궁 복귀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레오 14세 교황 역시 공식 일정을 위한 공간 확보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도궁을 선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도궁은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오른쪽에 있는 대규모 궁전을 일컫는다. 최상층인 3층에 있는 교황 아파트는 교황의 공식 집무실과 개인 공간이 있는 전통적인 교황의 거처다. 역대 교황은 일요일마다 집무실 창문을 열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신자들에게 삼종기도를 주례해왔다.

 

 

 

 

https://news.nate.com/view/20250515n43388

 

 

 

사도궁 둘러보는 레오 14세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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