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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싹 속았수다' 제쳤다…백상예술대상 대상 받은 K-예능

무명의 더쿠 | 05-16 | 조회 수 19406
[TV리포트=허장원 기자] 국내 대표 종합 예술 시상식인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이례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 방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61년 백상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 이는 방송 업계 전반에 큰 충격과 반향을 안겼다.


다만 이번 수상과 관련해 시청자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분분했다. 특히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에 머문 것을 두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폭싹 속았수다'는 연출, 극본, 연기, 미술, 음악 등 전 부문에서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시대정신과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 많은 이들이 대상 수상 후보로 유력하게 점쳤다. 그만큼 이번 결과는 일부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는 수상 기준과 방향성에 대한 논의까지 이어졌다.


이에 대해 방송 부문 심사위원단은 "대중성과 작품성, 시대정신을 고루 갖춘 작품을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치열한 토론 끝에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상 수상작인 '흑백요리사'는 실력 있는 '흑수저' 셰프 80명이 국내 유명 '백수저' 스타 셰프 20명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펼쳐지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요리 대결을 넘어 계급, 편견, 실력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져 큰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은 공개 직후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그 결과 백상예술대상이라는 전례 없는 성과로 이어졌다.


프로그램 성공과 함께 기획을 맡은 윤현준 PD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윤현준 PD는 지난 1997년 KBS에 입사해 예능 제작을 시작했다. 그의 초기 대표작은 '해피투게더'의 '쟁반노래방' 코너다. 이후 지난 2011년 JTBC로 이직해 '비정상회담', '크라임씬', '한끼줍쇼', '효리네 민박', '슈가맨', '싱어게인' 등 수많은 히트 예능을 제작했다.


현재 윤 PD는 중앙그룹 산하 콘텐츠 제작사인 SLL의 예능 레이블, 스튜디오슬램 대표직을 맡고 있다. 그가 이끄는 스튜디오슬램은 탄탄한 제작력을 기반으로 최근 몇 년간 주목할 만한 예능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흑백요리사' 시즌1의 성공은 단순히 프로그램 완성도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다.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대중성과 화제성을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윤현준 PD의 기획력과 팀워크가 돋보였다는 평가다.


(중략)


'흑백요리사' 백상 대상 수상은 단지 한 프로그램의 성공을 넘어, 예능이 예술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한다. 이들의 다음 도전, 시즌2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TV리포트 DB


https://v.daum.net/v/20250515193630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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