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76565305
상임고문에 나온 이름 가운데 32년생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보입니다.
정 전 장관은 1979년 12·12 군사 반란에 가담했고 다음 해 특전사령관으로서 5·18 민주화운동을 진압해 내란 모의 참여 및 내란 목적 살인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인물입니다.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 선대위는 5시간 뒤에야 상임고문 위촉을 취소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김문수 후보는 "상의 안 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정 전 장관 측은 JTBC에 "몸이 아파 누워 있다", "정치 얘기는 하고 싶지 않다"며, 원치 않은 인선이었음을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캠프에 이름이 오른 배경에는 김 후보 측이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문제가 있었다는 설명이 나왔습니다.
[김재원/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비서실장 : (김문수 후보자를) 지지하는 많은 전직 의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그분들께서 상임고문으로 위촉해 주시면 좋겠다고 그것을 제가 취합해서 전달하는 과정에 제 부주의로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위촉 취소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대변인 : '윤 어게인'도 모자라 '전 어게인'을 하겠다는 소리나 다름없습니다. 윤석열 내란세력도 모자라 전두환 반란군까지 내란세력 총사령부를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영상취재 박재현 이지수 / 영상편집 최다희 / 영상디자인 최석헌]
황예린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0922?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