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전남대병원 병실서 ‘무차별 폭행’ 사건
83,628 465
2025.05.15 18:35
83,628 465

광주광역시의 한 대학병원 병실에서 80대 모친을 간병하던 딸 박모(63)씨가 같은 병실에 입원한 어머니를 돌보던 30대 후반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남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의 어머니 오모(88)씨는 지난 11일 요관 수술을 위해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13일 오후 수술을 마치고 병실로 돌아와 회복 중이었으며, 평소 간병을 맡아온 박씨는 병실에서 어머니를 돌보고 있었다.

사건은 이날 오후 8시 30분께 병실 안에서 발생했다.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이던 또 다른 환자의 남성 보호자가 아무 말 없이 돌연 박씨에게 달려들어 일방적인 폭행을 가하기 시작한 것.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환자 오씨는 직접 상황을 말리려 했지만, 해당 남성은 오씨에게도 위협적인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씨는 어머니를 보호하기 위해 재차 제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계속된 폭행을 당했다는 것이 피해자 측의 주장이다.

박씨는 "사람 살려"라고 소리치며 도움을 요청했고, 병동 간호사들이 급히 병실로 들어오면서 상황은 가까스로 종료됐다. 이후 병원 측은 오씨와 박씨를 다른 층 병실로 옮겨줬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으며, 피해자 측은 해당 남성 보호자를 경찰에 고소했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오씨는 수술 직후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였음에도 몸싸움 중 밀침과 흔들림을 당한 뒤 침대에서 떨어졌고, 이로 인해 어깨와 머리 부위에 타박상을 입었다. 무차별 폭행을 당한 박씨는 현재 다른 종합병원에 입원 중이며 안면에 심한 타박상과 함께 갈비뼈에 금이 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모녀는 또한 심한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피해자 측 가족은 "가해자 측 환자는 사건 다음날 바로 퇴원해버렸으며, 지금까지 어떠한 사과나 용서도 구하지 않고 있다"며 "고령의 환자가 수술 직후 병실에서 낙상한 일은 단순 사고로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 사건은 단순한 일반인 간의 다툼이 아니다. 수술 직후의 고령 환자와 간병인을 대상으로 한 폭행으로, 사실상 장애인을 폭행한 것과 다를 바 없다"며 "담당 경찰서에서 철저하게 수사해 억울함을 풀어줬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박준호 기자 bjh@namdonews.com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820011

목록 스크랩 (1)
댓글 46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530 03.05 30,2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56,15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06,37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48,8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36,5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8,5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5,5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9,05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4,8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3374 이슈 은발로 염색한 스키즈 필릭스 파리 루이비통쇼 출국길.jpg 3 13:30 327
3013373 이슈 롯데 칙촉위즐 초코초코밤 이것만큼 초콜릿 자기주장 찐하고 꾸덕한 시판 초코아이스크림 못 봄 6 13:28 769
3013372 기사/뉴스 박나래 ‘주사 이모’ A씨, 얼굴 공개하며 제품 홍보 나서 3 13:27 1,763
3013371 이슈 여성의 날 챙겨주는 한국 축구협회 9 13:26 786
3013370 이슈 초등학교 들어가는 조카보다 귀여운 아이템 더 많이 써본 게 복이라는 아이돌 13:25 652
3013369 이슈 <운명전쟁49> 마지막회 출연한 부활 전 보컬 김재희 인스타(출연소감) 7 13:25 1,013
3013368 유머 생체알림으로 몰래 게임하는 방법 13:25 266
3013367 정보 한일 혼혈 여자 래퍼 챤미나 첫 도쿄 돔 공연 결정 7ㆍ11 & 12 2DAYS『AREA OF DIAMOND FINAL』 6 13:24 324
3013366 이슈 [WBC 대한민국 vs 대만] 위트컴의 병살타로 일단 동점을 만드는 대한민국.gif 13 13:23 1,283
3013365 기사/뉴스 이재명 '상한제' 예고에 기름값 폭등 주춤…3~4원 올라 7 13:23 556
3013364 이슈 오늘 WWE 팬들 반발 최고조로 나오고 있는 엔딩.gif 5 13:23 624
3013363 이슈 의원이 지각하는것도 모에화하는 일본 17 13:22 1,343
3013362 이슈 F1 개막전에서 미친듯한 로켓 스타트를 보여주는 페라리 1 13:21 487
3013361 이슈 천만 찍은 '당일 이후' 일일 관객수 40만 이상 천만 영화 리스트 9 13:20 897
3013360 정치 美외교지 “李대통령 인기, 섬김 리더십·일 중심 국정철학 결과…중도층도 지지” 6 13:19 286
3013359 이슈 중소 아이돌 팬들만 아는 감동 11 13:18 1,365
3013358 유머 웨딩홀 뷔페가 궁금했던 사람의 선택 36 13:18 3,186
3013357 유머 애국을 대부분 아가리로하지 ㅅㅂ 그럼 야스쿠니가서 폭탄이라도 터뜨려야 인정해줄거냐? 30 13:15 2,430
3013356 이슈 우리회사 경계선 지능장애 있으신 분 정직원 되심 27 13:15 3,304
3013355 이슈 동급생 어머니 폭행 중학생…법원 "가해자 부모 2천만원 배상" 11 13:14 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