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3억 횡령 혐의' 황정음 "회사 성장 위한 투자" 변명, 법적 타당성 따져보니
12,477 3
2025.05.15 17:55
12,477 3

황정음 측 "회사 위한 투자", "회사 수익 대부분은 황정음 활동으로 발생" 주장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도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투자했다가 이번 사건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획사의 수익 대부분은 피고인의 연예 활동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라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보유 중인 부동산을 처분해 갚을 계획"이라고 범행 동기를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판례 등 동원해 타당성 따져보니 "회사와 개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주체"


그러나 이러한 변호인 측의 주장은 법적으로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와 개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주체이며, 황정음이 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회사 자금은 법적으로 회사에 귀속된다. 회사 자금을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급여, 배당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도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주장은 횡령의 고의를 부정하는 취지로 보이나,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회사 자금의 사용은 적법한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특히 43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더욱 신중한 절차가 요구된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회사 성장을 위한 의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금 사용은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투자했다"는 주장도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현행 법령상 법인이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시적 규정은 없으며, 오히려 법인세법 시행령 제77조는 "가상자산은 선입선출법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규정하여 법인의 가상자산 보유를 전제로 하고 있다.

 

"기획사의 수익 대부분은 피고인의 연예 활동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라는 주장 역시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법인과 개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주체이며, 회사 수익이 황정음의 활동에서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수익은 법적으로 회사에 귀속된다.

 

다만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보유 중인 부동산을 처분해 갚을 계획"이라는 점은 양형에 고려될 수 있는 사정이다. 피해 변제 의사와 실제 변제 행위는 양형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횡령죄의 성립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한다.

 

황정음 측은 피해액 변제를 위한 속행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적 분석에 따르면, 황정음 측 변호인이 주장하는 변소사실들은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부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횡령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가중처벌 규정이 적용되는데, 황정음의 경우 43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어 법적 책임이 무거울 수 있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PB2SLGEZPKKX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90 01.04 32,6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9,8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8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6,1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928 유머 혜화역 5천원 뚱땡이 닭꼬치 1 21:46 54
2955927 기사/뉴스 공정률 98%서 멈춘 시계…부전~마산선 5년째 '희망고문' 21:44 170
2955926 이슈 35살 만나도 되냐는 팬 질문에 ㅈㄴ 단호한 엔믹스 해원 2 21:43 568
2955925 기사/뉴스 불확실성 걷힌 한국시장,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고’ 1 21:43 129
2955924 유머 우리딸은 누굴 닮아서 이래 사투리가 심하지? 4 21:41 715
2955923 이슈 우울증과 함께 살아간다는 건.real 4 21:41 701
2955922 이슈 라이즈 쇼타로 원빈 WHERE YOU AT 챌린지 13 21:40 412
2955921 이슈 우주소녀 다영이 꼽은 롤모델 3명 3 21:39 1,141
2955920 이슈 반가운 연예인들 많이 온 윤정수 결혼식.jpg 32 21:37 2,668
2955919 유머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러닝타임은 3시간 45분 8 21:37 654
2955918 이슈 폰카로 찍었다는 방탄 진 마리끌레르 화보 영상 7 21:35 708
2955917 이슈 곡성 밤새 굿 하는 장면 찍을 때 항의할만한 사람들을 없애버린 나홍진 감독.jpg 20 21:34 2,937
2955916 이슈 도카니가 되어버린 초딩팬들에게 메세지 남긴 샘킴셰프 50 21:31 2,453
2955915 유머 삼국지 게임 속 장수의 능력치 중 매력이 있는 이유 5 21:30 617
2955914 이슈 트위터에서 논쟁중인 호불호 갈리는 밥상.jpg 47 21:28 2,897
2955913 이슈 각잡고 정통발라드로 컴백한 바다 ‘소란스런 이별’ 3 21:27 199
2955912 정치 中 '희토류 보복'에 반격 카드 없다…벼랑 끝 다카이치, 24조 날릴판 30 21:27 927
2955911 이슈 흑백요리사 김희은 셰프가 말하는 '좋아하는 게 뭔지 모를 때' 23 21:26 2,559
2955910 유머 무서울 정도인 레데리 2의 디테일(숭함주의) 2 21:24 1,070
2955909 기사/뉴스 우려가 현실로 ... 수도권 쓰레기 몰려든다 30 21:24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