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43억 횡령 혐의' 황정음 "회사 성장 위한 투자" 변명, 법적 타당성 따져보니
12,618 3
2025.05.15 17:55
12,618 3

황정음 측 "회사 위한 투자", "회사 수익 대부분은 황정음 활동으로 발생" 주장

황정음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하면서도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도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으며,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투자했다가 이번 사건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획사의 수익 대부분은 피고인의 연예 활동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라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보유 중인 부동산을 처분해 갚을 계획"이라고 범행 동기를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판례 등 동원해 타당성 따져보니 "회사와 개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주체"


그러나 이러한 변호인 측의 주장은 법적으로 타당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와 개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주체이며, 황정음이 회사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하더라도 회사 자금은 법적으로 회사에 귀속된다. 회사 자금을 개인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급여, 배당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특히 "회사를 성장시키려는 의도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주장은 횡령의 고의를 부정하는 취지로 보이나,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회사 자금의 사용은 적법한 의사결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특히 43억 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하는 것은 더욱 신중한 절차가 요구된다.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회사 성장을 위한 의도가 있었다 하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자금 사용은 횡령에 해당할 수 있다.

 

또한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자신의 명의로 투자했다"는 주장도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현행 법령상 법인이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시적 규정은 없으며, 오히려 법인세법 시행령 제77조는 "가상자산은 선입선출법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규정하여 법인의 가상자산 보유를 전제로 하고 있다.

 

"기획사의 수익 대부분은 피고인의 연예 활동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실질적으로 피고인에게 귀속되는 구조"라는 주장 역시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법인과 개인은 법적으로 별개의 주체이며, 회사 수익이 황정음의 활동에서 발생했다 하더라도 그 수익은 법적으로 회사에 귀속된다.

 

다만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보유 중인 부동산을 처분해 갚을 계획"이라는 점은 양형에 고려될 수 있는 사정이다. 피해 변제 의사와 실제 변제 행위는 양형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횡령죄의 성립 자체를 부정하지는 못한다.

 

황정음 측은 피해액 변제를 위한 속행을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적 분석에 따르면, 황정음 측 변호인이 주장하는 변소사실들은 법적으로 타당하지 않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를 부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횡령액이 5억원 이상인 경우 가중처벌 규정이 적용되는데, 황정음의 경우 43억원 이상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어 법적 책임이 무거울 수 있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PB2SLGEZPKKX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유세린🩵 유세린 이븐래디언스 브라이트닝 부스터 세럼 체험단 50인 모집 389 03.09 49,2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62,43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22,0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54,9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60,29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9,7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8,0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40,6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0,1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6,96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6669 이슈 6년 전 어제 발매된_ "WANNABE" 21:44 0
3016668 이슈 유럽 탑스타 카트린 드뇌브와 대화 나누는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21:43 113
3016667 이슈 빌라 5층 옆집 화분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2 21:43 246
3016666 이슈 정상화 됐다는 두쫀쿠 가격 근황 1 21:43 323
3016665 이슈 처음부터 끝까지 어리둥절하게 되는 일본 이주 이탈리아 남성 자살 사건 2 21:42 584
3016664 유머 아픈데 안 아픔.. 어?? 21:41 238
3016663 이슈 친구가 자꾸 저보고 성형미인이라고 해요 9 21:41 994
3016662 유머 왕사남 본 사람들은 단종한테 벌벌 떠는 세조 한번 보고 가라 9 21:40 646
3016661 이슈 루이비통 FW26 참석한 전지현 2 21:40 484
3016660 기사/뉴스 귀찮아도 한번 더 눈길을…실종문자 4개 중 1개는 '효과' 3 21:40 196
3016659 유머 군것질 많이하면 입속에서 벌어지는 일 21:39 307
3016658 이슈 루이비통쇼에서 베르나르 아르노(남친 아빠)와 대화하는 블핑 리사 8 21:38 970
3016657 이슈 미국인들은 이해한다는 무서운 밈 27 21:36 2,500
3016656 기사/뉴스 신고가 새로 쓴 마포 아파트…국평 30억 시대 열렸다 4 21:36 617
3016655 이슈 어제자 대한민국 8강 진출에 심하게 감동 받은 여돌 버블.. 4 21:36 1,018
3016654 유머 [WBC] 어제 경기 이정후 호수비 이후 비처럼 쏟아지던 이케맨 채팅 6 21:36 1,624
3016653 이슈 [WBC] 일본 무라카미 만루홈런 21:35 564
3016652 이슈 남자들 단톡방에서 제몸매를 평가했대요.. 24 21:32 3,903
3016651 이슈 원덬이가 제발 공중파에 박제좀 되라고!!xN번째 소취🙏🏻하는 포레스텔라 곡 1 21:32 139
3016650 이슈 🥈패럴림픽 파라크로스컨트리 여자스프린트좌식 김윤지 선수 은메달🥈 23 21:31 4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