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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지난 10일 발생했다. |
| ⓒ 질병관리청 |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이 어패류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 주의 등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아래 질병청)은 15일 이같이 알리면서 "이번 확진자는 70대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자로 지난 1일부터 설사, 복통, 소화불량, 다리부위 부종 등의 증상으로 충남 소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10일 비브리오패혈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균은 주로 해수, 갯벌, 어패류 등 광범위한 연안 해양 환경에서 서식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일 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주로 매년 5~6월경에 첫 환자가 발생되고,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질병청은 만성 간 질환자나 당뇨병, 알콜의존자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비브리오패혈증의 감염 및 사망위험이 높으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창재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73378?sid=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