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정 무대 라인업 당일까지 비공개
◆ 故 신해철부터 박진영까지…시대를 대표한 전설들의 무대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2021년 故 신해철을 시작으로 서태지(2022), 엄정화(2023), 박진영(2024)까지, 해마다 한국 대중음악사에 큰 족적을 남긴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현재로 되살려왔다.
2021년에는 AI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故 신해철의 무대가 공개돼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휴닝카이와 엔하이픈 제이가 '니가 진짜로 원하는게 머야' 무대를 재해석했다.
2022년 서태지 헌정 무대에는 이현, 범주, TXT, ENHYPEN 등이 참여했으며, 서태지 밴드가 세션으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2023년에는 엄정화가 직접 무대에 올라 후배 아티스트들과 '초대', '페스티벌', '엔딩 크레딧' 등을 함께하며 전설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4년에는 박진영이 총 9팀의 후배들과 함께 ‘날 떠나지마’ 합동 무대를 꾸미며 진정한 세대 통합을 보여줬다.
◆ 보아, K-팝 선구자다운 무대 기대감 고조
올해의 트리뷰트 아티스트로 선정된 보아는 2000년 'ID: Peace B'로 데뷔 후, 일본 정규 1집 'Listen To My Heart'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2009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200'에 진입하며 미국 진출의 길을 열었다.
보아의 헌정 무대를 펼칠 후배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은 공연 당일까지 비공개다. 다만 보아의 뒤를 잇는 K-팝 대표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공연의 형식이나 타이틀이 달라져도 수년간 꾸준히 유지해온 무대"라며 "선후배 아티스트를 하나로 만들고,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 대중음악의 뿌리를 소개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위콘페'는 오는 31일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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