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193356?sid=100
이는 탈당 문제는 '윤 전 대통령께서 본인이 잘 판단하실 것'이고 '그 판단을 존중하는 게 옳다'고 한 김 후보 공개 발언과 다소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구 여권 관계자는 YTN에 "김 후보가 윤 전 대통령에게 '지금 당을 나가면 선거가 안 됩니다, 자리를 지켜주셔야 됩니다'고 말했고, 이에 윤 전 대통령이 '언제든 요청이 있으면 뭐든 하겠다'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통화 시점은 김 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확정된 직후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통화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일단 당적을 유지하고 있겠다, 나중에 언제든 탈당하는 게 맞겠다, 선거에 유리하다 생각되면 언제든 얘기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선거에서는 이기는 게 중요하니깐, 신의고 의리고 따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또 최근 자신의 '선제 탈당론'을 제기한 서정욱 변호사를 두고도, 전후 사정을 다 아는 서 변호사가 말도 안 되는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김문수 후보는 탈당 요구 등 윤 전 대통령과의 이른바 '절연' 문제를 둘러싼 당 안팎 목소리가 잇따르자 강제 출당엔 선을 그었지만, 탈당은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직접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는 윤 전 대통령의 자진 탈당도 당 입장에서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여러 고민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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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윤학(yhah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