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사단법인 강릉단오제위원회가 단오제 기간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축제장 내 식당의 대표 메뉴에 대한 정가를 공시했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강릉단오제 식당 관계자 간담회를 지난 14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지역 축제 이슈인 바가지요금 근절과 청결하고 안전한 위생관리, 안전 준수사항에 대한 안내와 교육이 이뤄졌다.
축제장 식당에서는 단오주 1천㎖와 감자전 2장으로 이뤄진 강릉단오제 대표 메뉴를 도입한다.
특히 서민의 술인 소주 가격 역시 4천원으로 정하고, 감자전 2장의 가격 역시 1만2천원으로 정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이 가격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또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바가지요금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축제장 내 식당 간판과 현수막에는 대표자명과 연락처를 명시하도록 하고 모든 음식점은 가격표를 사전에 고지해야 한다.
과거 강릉단오제 때 감자전 크기가 작거나 지나치게 얇은 등의 바가지요금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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