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634491?sid=102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세종대왕 나신 날’의 날짜 및 ‘스승의 날’과의 관계를 모른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함께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축하하기 위해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온라인으로 세종대왕의 생신과 그 업적에 관한 국민의 생각을 조사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인구 통계 비례에 맞춰 성별‧나이‧지역별로 응답자를 배분해 진행한 이번 조사에는 총 1077명이 참여했으며, 조사에서는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을 아는지’, ‘여성 관노비에게 130일의 출산휴가를 준 왕이 누구인지’, ‘논밭의 세금 제도에 관한 대규모의 여론조사를 시행한 왕이 누구인지’ 등, 세종대왕의 업적에 관해 물었다.
조사 결과 국민 76.3%는 ‘세종대왕 나신 날’이 언제인지, ‘세종대왕 나신 날’과 ‘스승의 날’ 간의 관계가 무엇인지 모르고 있었다. 5월 15일이 ‘세종대왕 나신 날’인 사실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0대가 31.5%로 가장 높았고 10대가 16.7%로 가장 낮았다.국가기록원 자료 등에 따르면 스승의 날은 1958년 충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병을 앓고 계신 선생님을 보살피는 봉사활동에서 시작됐다. 1964년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기념하다가 1965년부터 교원 단체를 중심으로 겨레의 참 스승을 본받자는 뜻에서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정한 것이다. 하지만 국민 10명 중 약 8명은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만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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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