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현민은 14일까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429, 3홈런, 11타점 등의 성적을 올렸다. KT 타자들 중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안현민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기 시작하더니 지난 14일 경기에선 팀의 연패를 끊는 결정적인 활약까지 펼쳤다.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삼성 선발 원태인의 낮은 변화구를 걷어 올려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6회초엔 더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팀이 2-1로 앞선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원태인의 높은 변화구를 잡아 당겨 이번엔 아예 왼쪽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만들었다. 팀이 3-1로 달아나는 솔로홈런. 안현민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안현민은 올해 14경기에서 타율 0.400, 6홈런, 17타점, 10득점, 장타율 0.880 등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 2022년에 입단한 그는 지난해 29타석만 소화했기 때문에 올해 신인왕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충분히 유력 후보로 올라설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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