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8wrWgbQkVc?si=dUUlyo_CP-XZJc1E
더불어민주당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이 한 룸살롱의 내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곳에서 여러 차례 술 접대를 받았다고 폭로했습니다.
[김용민/더불어민주당 의원]
"1인당 100~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
만약 직무 관련자가 술값을 냈다면 뇌물죄나 청탁금지법 위반이라는 겁니다.
민주당은 작년 8월 지 부장판사가 이 술집을 방문한 사진까지 확보했다며, 법원행정처가 감찰에 나서지 않으면, 단계적으로 폭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지 부장판사를 당장 내란 재판에서 배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증거도 없이 판사를 겁박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예전에 베네수엘라에서 법관들 압박하고 겁박할 때 쓰던 수법이거든요."
지 부장판사는 취재진의 전화와 문자에 답변하지 않았고, 대법원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은, 자신들이 증인으로 채택된 대선 개입 의혹 청문회에 한 명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김상훈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4234?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