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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명태균에 청탁성 문자‥경찰 인사도 개입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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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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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oLzbGub4Nw0?si=A_GAeA02oDRiXqUL




2023년 7월, 김영선 전 의원 지역구가 관할인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정보과 소속 경위가 명태균 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자신의 상급자인 서장이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을 1순위로 지원했다"면서 "정보과장이 되면 의원님께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한 달 뒤, 문자에 언급된 서장은 실제로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비슷한 시기, 경남경찰청 소속 한 총경도 명 씨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올해 본부장님을 만난 건 운명이 저에게 특별한 기회를 준 거"라면서 자신의 프로필을 전달했습니다.


이 총경은 7개월 뒤 경찰의 '별'이라는 경무관으로 승진했습니다.

해당 경무관은 MBC에 "명 씨에게 승진 관련 조언을 구한 건 있지만, 부정한 청탁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경남경찰청 정보과장으로 발령났던 총경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이 총경의 발령을 명 씨에게 부탁한 경위는 "서장이 잘됐으면 해서 어필한 거지, 금품을 주거나 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민간인인 명 씨와 이들 사이에는 민감한 정보도 오갔습니다.

경찰이 작성한 정보보고, 압수수색 상황, 경호상 기밀 사항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역 방문 일정 등이 명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명 씨는 경찰이나 검찰에 대한 자신의 영향력이 대단한 것처럼 주변에 과시해 왔습니다.

명 씨 측은 "부탁을 받을 순 있지만,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대가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은 문자에 등장한 경찰들은 모두 생면부지의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면서 "감찰 등을 거쳐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상응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희원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24246?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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