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티켓 50만원·학생증 20만원”… 불법거래장 전락한 대학축제
17,751 3
2025.05.15 06:34
17,751 3

축제 시즌을 맞은 대학가에서 유명 가수의 학교 공연 입장권을 수십만원에 암거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4일 국민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서는 축제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는 학생증·신분증이 10만~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숭실대 축제에 입장 가능한 학생증을 20만원에 판매한다”거나 “필요한 중앙대 학생증 개수를 적어 보내면 장당 15만원에 판매하겠다”는 글도 올라왔다. 공연 티켓 예매에 필요한 학내 계정 접속 아이디를 알려주겠다며 ‘10만원 쿨거’(복잡한 절차 없이 ‘쿨’하게 거래한다는 뜻)라고 쓴 글도 있었다.


연세대 축제 ‘아카라카’ 공연 입장권은 30배가량 비싼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만7000원에 판매된 학생용 입장권이 SNS에서는 30만~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학내 커뮤니티에는 수십만원의 입장권을 사겠다며 연락을 달라는 글이 게시돼 있었다.

암표 거래는 최근 대학의 연예인 섭외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숭실대에 다니는 신모(24)씨는 “학교끼리 ‘어떤 연예인을 섭외했느냐’로 경쟁하는 문화가 번져 안 써도 될 돈을 더 쓰는 것 같다”며 “연예인 섭외 비용을 아껴서 학생들 복지로 쓰는 게 낫다는 데 많은 학생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대 재학생 김모(25)씨는 “코로나19 이후로 축제를 처음 겪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많아진 것 같다”며 “재학생도 표를 못 구해 축제에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김씨는 “외부인에게 웃돈을 받고 입장권을 파는 행태에 학내 불만이 많다. 외부인 참여에 대한 반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부 대학은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연세대 응원단은 ‘암행어사 제도’를 시행해 부정 거래가 적발되면 표를 무효 처리하고 향후 티케팅에서 배제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중앙대는 13일부터 부정 티케팅과 학생증 양도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는데, 하루 만에 10건 넘는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신주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77627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0 05.04 45,09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9,6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6,6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8,8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158 이슈 [KBO] 시즌 1호 삼중살 4 20:24 305
3059157 이슈 하루종일 세탁하고 건조기 돌려서 세상 뽀송 따끈한 이불 잠깐 올려놨더니 쏙 들어가서 따끈함 즐기고 있는 강아지 졸린지 눈이 천근만근 됨 2 20:24 170
3059156 이슈 르무통 광고 보는데 현실고증 제대로 해서 기분이 묘함 10 20:23 496
3059155 이슈 레전드 맘마먹음이 사진 3 20:23 330
3059154 정치 생산직으로 입사하셔서 아마 잘 모르실텐데요 20:23 168
3059153 유머 인디밴드의 현실 20:23 105
3059152 이슈 신기한 아이유의 팔레트 무대 20:22 91
3059151 이슈 요새 일본인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서 가져간다는 것 3 20:22 433
3059150 기사/뉴스 17살 억울한 죽음에 887만원 소송비 청구한 전남교육청 4 20:21 476
3059149 유머 많이 길어진 푸바오 다리.jpg 13 20:21 338
3059148 이슈 [KBO] 삼중살로 이닝 마무리 ㄷㄷㄷㄷㄷㄷㄷㄷ 12 20:21 592
3059147 유머 한국의 사막 5 20:21 300
3059146 기사/뉴스 이란 혁명수비대 "침략자 위협 제거, 호르무즈 통항 보장될 것" 20:20 111
3059145 이슈 집에 가려던 참에 이미 졸린 개 8 20:19 691
3059144 이슈 언차일드 나하은 x 크래비티 형준 언차일드 챌린지 4 20:18 119
3059143 이슈 대충 일주일에 한명꼴로 보인다는 손님유형 4 20:17 792
3059142 유머 진짜 제발 의사 만나지마.jpg 25 20:16 2,648
3059141 이슈 늠름하게 서 있는 강아지 7 20:16 606
3059140 유머 일본인은 읽을 수 없는 한국어.X 26 20:16 1,203
3059139 유머 망고케이크 먹고 맛있어서 거의 울기직전 표정된 박지훈ㅋㅋㅋㅋㅋㅋㅋ 4 20:16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