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유명한 피규어/프라모델 제조회사인 플럼

여기서 판매중인 라인업 중에 기차역등을 재현해 만들 수 있는 디오라마 키트가 있는데
최근 공개된 신제품이 덕후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바로 JR도카이 누마즈역 키트
작은 전철역이 아니라 꽤나 큰 역을 골랐는데 매체에도 나오며 유명한 곳이라서.



내부 구조도 상당히 잘 재현해 놓았지만
덕후들은 호평하는 한편 '뭔가'가 부족하다, 허전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
뭐가 부족한걸까

덕후: 뭐긴 뭐야 러브라이브! 선샤인!!이 없잖아







이곳 누마즈역은 럽라 선샤인이란 작품이 이 동네를 무대로 삼고있는것에 영향받아
내부 외부 가릴것 없이 럽라 랩핑이 되어있는걸로 유명한 곳
기차에서 내리자 마자 보이기 때문에, 자기가 어떤 동네에 왔는지 바로 알려주는 역할을 함

참고로 원래는 기간한정 콜라보로 붙여놓은건데
역장 및 역무원들도 럽라 관련 이벤트에 꾸준히 참석하는 덕후다보니 끝나고도 그냥 붙여놓고 있음.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게 만들것' 이라고 공언까지 한 상태
그러다보니 평범한 일상적 풍경이 되어버려서 럽라가 있는게 당연한 디폴트로 인식됨


아무튼 날때부터 랩핑이 되어있던건 아니라서
러브라이브 선샤인 애니메이션을 보면 러브라이브 없는 누마즈역을 확인할 수 있다

사실상 이게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지만,
몇년동안 본게 있다보니 영 허전하다는 평이 끊이질 않는데
사서 직접 랩핑스티커를 붙이겠다는 팬들도 속출 중.
와중에 공식 홍보사진은 스리슬쩍 러브라이브 랩핑버스 모형을 끼워놓아서
누가 이 상품을 사는지 매우 잘 이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닌가? 고증인가?
랩핑버스 열몇대가 돌아다니는 곳이니 고증일수도


한편 평소 수많은 팬들에게 누마즈 도착직후, 귀가전 사진 스팟으로 애용되는 누마즈 역인데

랩핑이 야외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아무래도 유지보수가 필요해서 떼어놓을 때도 있다
다만 갑자기 떼어버리면 팬들 놀라서 난리나기 때문에 미리 공지해서 안심시켜줘야함
원칙적으로 가면 언제 끝나도 이상할게 없다보니...


그렇게 유지보수 기간동안 랩핑이 사라지면
'애니에서만 볼 수 있던 진귀한 풍경'이라고 또 팬들이 그동안 몰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