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다이아 청탁’ 의혹 통일교 전 간부, 또 다른 명품 로비 흔적
17,411 3
2025.05.14 20:34
17,411 3

김건희 여사를 상대로 한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간부의 청탁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통일교가 과거 행사 참석자에게 명품을 선물하거나 수사기관 등에 로비를 시도한 정황이 14일 드러났다.

통일교가 윤아무개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비서실장 역할을 한 서아무개씨를 상대로 낸 고소장을 보면, 서씨는 2023년 1월 모잠비크에서 연 통일교 행사(국제지도자회의·ILC)에 온 귀빈 선물용으로 900만원 상당의 명품 시계를 여러 개 샀다. 2023년 4월 통일교 행사를 앞두고도 명품점에서 “귀빈을 위한 물품으로 넥타이, 니트류, 코트 등을 구입”했다고 한다. 윤 전 본부장의 승인에 따라 선물 구매가 진행됐지만 구체적인 구매 내역은 내부에 보고되지 않아 통일교가 자체 감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내부 감사에서 선물을 전달한 기록도, 선물을 전달한 사실을 아는 사람도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구입한 명품이 원래 목적대로 사용됐는지 불분명하다는 주장이었다. 이에 통일교는 지난해 8월 횡령 혐의로 서씨를 경찰에 고소했지만, 올해 3월 고소를 취소했다. 통일교 내부 관계자는 “통일교가 내부 사정에 해당하는 내용을 고소하는 바람에 이런 사실들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고 말했다.

통일교 쪽이 수사기관에 로비하려 한 정황도 확인됐다. 한겨레는 2017년 윤 전 본부장과 통일교 간부인 정아무개씨, 통일교 쪽 소송을 돕는 미국 변호사 등이 참여한 메신저 기록을 확보했다. 이 변호사는 대화 과정에서 “○○지검 사람들 접대하느라고 바쁜 추석이었다”, “B(비자금)가 1장 반 정도 필요하다”는 등의 말을 했다. 당시는 통일교 총재 일가의 재산 분쟁이 벌어지면서 민형사 송사가 여러 건 진행되던 때였다. 정씨와 통일교 관계자들, 법무법인 직원 등이 대화를 나눈 녹취록에도 “검찰 접대를 해야 한다”, “어떤 자금을 줬든 간에 분명 제 일에 다 썼다”는 내용이 등장한다. 정씨는 메신저에서 “로비도 잘하고, 서로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통일교는 2018년 9월 해당 변호사 등을 사기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이들은 의견서에서 “(변호사 등이) ‘수사관, 검사, 판사 등 로비에 사용할 돈이 필요하다’며 현금을 요구했다. 통일교는 (그 말을 믿고) 총 15억4천만원을 지급했다”고 적었다. 경찰은 이 사건을 불송치했지만 “해당 금원이 수사기관 등에 대한 로비 자금일 수 있다는 의심이 다소 든다”고 적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4588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24 05.04 49,1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1,67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61,1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5,01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4,27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7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1,46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6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76 이슈 ?? : 어떻게 했어? 1 09:17 242
3059475 이슈 스벅에서 샌드위치 시키면 칼을 주잖아 ㅈㄴ 안썰리는데 이걸로 어케 먹으라는거임?!????? 12 09:16 882
3059474 유머 세탁기는 왜 약속 시간 안지켜?? 5 09:16 431
3059473 기사/뉴스 찰랑이는 머릿결 대가가 암? 1급 발암물질 시술한 미용실 11 09:14 929
3059472 기사/뉴스 눈빛부터 달라졌다..김도연X안도 사쿠라 '도라', 칸영화제 포스터 공개 1 09:14 298
3059471 이슈 넷플릭스 <참교육> 포스터 10 09:06 1,598
3059470 기사/뉴스 드라마 '해리포터', 벌써 시즌2 확정 "올 가을 촬영 시작" [월드이슈M] 15 09:04 697
3059469 이슈 일본) 여자는 미디어 노출 시키지말고 임신시켰어야지 7 09:04 2,098
3059468 이슈 나홍진 10년 만의 복귀작 <호프> 시놉시스 & 크레딧 5 09:04 883
3059467 기사/뉴스 [속보] 부산서 말다툼하던 사실혼 관계 배우자 살해한 70대 검거 13 09:04 921
3059466 이슈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출시되는 디지몬 굿즈.jpg 11 09:03 871
3059465 기사/뉴스 빅뱅 태양, 9년만 정규 앨범에 담은 압도적 아우라 1 09:03 280
3059464 유머 부자들이 서민들에게 재롱떠는 행위를 다섯글자로 줄이면? 11 09:01 1,591
3059463 이슈 코스피 7500 돌파 21 09:01 1,600
3059462 정치 정원오 "빌라도 공급" vs 오세훈 "아파트부터" 8 09:01 386
3059461 이슈 참교육 | 공식 티저 예고편 | 6월 5일 공개 넷플릭스 3 09:01 276
3059460 이슈 핫게간 빌리 WORK 컴백쇼케이스 원테이크 무대 1 08:59 171
3059459 이슈 경부고속도로 칠곡물류IC 인근 사고…서울 방향 8㎞ 극심 정체 08:59 384
3059458 기사/뉴스 [속보]‘혼자 사는’ 서울 중년…40~50대 5명 중 1명은 미혼 15 08:59 1,069
3059457 이슈 1년전에 팬들한테 삼성전자 사라고 했던 롤 프로게이머...jpg 21 08:58 2,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