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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더본코리아 백종원 “K소스 경쟁력은 내 인지도와 품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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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4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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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K소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식 조리의 진입장벽을 낮춘 소스를 앞세워 현지 외식업자와 소비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마케팅이 여전히 백 대표 개인의 영향력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함께 제기된다.


백 대표는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주가치 제고 계획으로 “유통 시장을 해외로 확장해 이익을 실현하고 점주와 주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현재는 점주와의 상생에 집중하고 있지만 추후 해외 소스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백 대표는 6일 위생 및 품질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는 한편 점주를 위한 300억원 규모의 상생안을 내놓은 바 있다.


더본코리아가 K소스 시장에 진출한 배경에는 늘어나는 해외 수요와 자체적인 소스 생산 역량이 있다. 현재 치킨 소스, 김치 소스, 탕·찌개용 소스 등 수출용 제품 8종 중 6종의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추가로 제조하고 있다. 국내외 수요 확대로 회사가 지난해 백석공장의 소스 생산라인을 증설해 실제 생산량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백 대표의 전략은 조리에 익숙하지 않은 현지 외식업자들이 자사 소스를 이용해 손쉽게 한식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간장이나 고추장 같은 1차 원재료만으로는 한식 고유의 맛을 내기 어렵지만, 더본코리아의 특화소스를 활용하면 복잡한 조리과정 없이 완성도 높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얼큰탕소스, 메밀맛장, 만능장아찌간장, 마라소스 등 간편조리가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 대표는 해외 각국에서 소스 시연 행사를 열고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하기 위한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었다. 그는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은 물론 미국과 남미까지 방문해 한식당 창업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을 대상으로 시연에 나서고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략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소스 마케팅이 체계적인 유통망 확보나 브랜드 구축보다는 백 대표 개인의 인지도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백 대표는 넷플릭스시리즈 ‘흑백요리사’로 긍정적인 반을을 얻었지만 국내 사례처럼 이미지 타격이 발생할 경우 브랜드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백 대표는 자신의 얼굴과 인지도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날 대기업 제품과 차별화된 소스의 경쟁력이 어떨 것이냐는 질문에 그는 “해외에서는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더 많고, 인지도 자체가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도 있다”며 "제품이 나란히 진열됐을 때 내 얼굴이 붙은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Amp.html?idxno=636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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