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행정처장 "재판 관련 책임 추궁, 법관 소명 다하는 데 장애"
15,896 27
2025.05.14 17:09
15,896 27

https://www.yna.co.kr/view/AKR20250514085751004?input=1195m

 

국회 법사위서 대법원장 사퇴 요구 관련 질의에 답변

 

천대엽 법원행정처장(대법관)은 대법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과 관련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 사법부 독립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천 처장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 여론조사에서 대법원장 사퇴에 대한 공감과 비공감이 각각 48.6%와 46.2%이었다'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의 말에 "대법원장을 비호하는 차원이 아니라, 재판과 관련한 책임 추궁 내지 신변의 변화는 법관이 사법부 독립 하에서 맡은 바 소명을 다함에 있어서 중대한 장애가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떤 권력의 위압에도 두려워하지 않고 재판 결과를 통해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사후에 조사 또는 수사를 받는 대상으로 전락해 버린다면 누구도 자유롭게 소신껏 우리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할 수 없다는 두려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천 처장은 이 후보 상고심이 다른 사건과 비교해 예외적으로 빠르게 선고돼 국민들이 불공정하게 생각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묻자 "대법원이 법률심이자 상고심으로서 필요한 범위 내의 기록 검토, 법리적 쟁점 검토 등을 (했을 것)"이라며 "이 사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적어도 다수 의견에 이름을 올린 분들은 치열하게 했을 것이라고 판결에도 나와 있기에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 사건을 대법원에 계류된 다른 사건보다 빨리 선고할 수 있는 근거를 묻는 말에는 선거범에 대해서는 다른 재판에 우선해 신속히 해야 한다는 공직선거법 270조와 신속한 심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바로 전원합의 기일을 지정할 수 있도록 한 내규 등을 들며 "의회에서 순서와 달리 합리적 필요가 있으면 (법안을) 우선 처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판사들이 중요한 사건, 법에서 신속히 처리를 명하는 사건은 우선적으로 변론을 진행할 수 있다"고 답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33 12.26 32,8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0,89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1,7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754 이슈 정형돈의 세계에서 가장 권위 없는 시상식 2 07:19 830
2945753 이슈 포레스텔라가 말아주는 <글래디에이터> ost 07:04 121
2945752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6 06:22 316
2945751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에멘탈 식당 입니다~ 4 06:16 272
294575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3 06:13 270
2945749 이슈 1세대 아이돌 출신 장민호가 말아주는 비 레이니즘 3 06:05 693
2945748 유머 200만 찍은 조권 가인 우사됐 영상.jpg 4 05:58 1,469
2945747 유머 불량연애를 본 중남의 리액션 05:40 1,811
2945746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3편 3 05:40 235
2945745 이슈 엄마에게 맡긴 고양이 2마리가.. 고양이탐정 18 05:36 2,695
2945744 이슈 러브라이브 15주년 기념으로 꾸며진 아키하바라 뮤즈 랩핑.jpg 3 05:17 364
2945743 이슈 박재범이 이거 빨리 들려주고싶어서 믹테부터 낸게 이해감 3 05:06 1,001
2945742 기사/뉴스 인천서 30대女조카 3시간 숯불 고문 살해…무속인 무기징역 26 04:50 3,974
2945741 유머 쇼를 준비하는 말들을 주의 깊게 시청하는 어린 말(경주마×) 1 04:50 444
2945740 이슈 극스포) 10년 동안 쌓은 떡밥 다 풀고 끝난 페이트 그랜드 오더 2 04:41 1,312
2945739 이슈 [흑백요리사2]중식마녀가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 8 04:38 3,559
2945738 이슈 오열 파티 열린 여돌 홈마 릴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jpg 27 04:12 6,533
2945737 이슈 컵라면 용기에 숨겨진 비밀.gif 29 04:08 4,403
2945736 유머 친구가 내 자취방 진짜 홀애비같대 47 04:03 5,571
2945735 이슈 스테이씨 소속사 근황.jpg 10 03:48 4,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