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겨우 14명 공수처…조희대·한덕수·지귀연·심우정 산더미 고발장 어쩌나 [세상&]
19,943 32
2025.05.14 16:48
19,943 32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87324?ref=naver

 

이재명 후보 당선시 인력충원·수사범위 확대로 탄력받을듯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덕수 전 총리 등 정치권 인사들을 둘러싼 사건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쌓이고 있다. 당장은 인력부족으로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공수처 관련 대선 공약으로 구 여야가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대선 이후 존재감이 판가름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에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심우정 검찰총장과 지귀연 중앙지법 부장판사,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고발장이 산적해 있다.

시민단체 촛불행동과 민생경제연구소 등은 조 대법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대법원은 지난 1일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전원합의체 회부 9일 만에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는데, 6만~7만 쪽에 달하는 기록을 제대로 보지 않고 졸속으로 결론 내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공수처는 한 전 총리의 직권남용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한 전 총리가 이완규 법제처장·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 대한 고발 건이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한 이창수 중앙지검장(전 전주지검장)과 박영진 현 전주지검장, 전주지검 검사 등을 직권남용 및 피의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과 형사재판을 둘러싼 고발 건도 있다. 공수처는 최근 지 부장판사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을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했다. 지난달 지 부장판사가 윤 전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때 법정 내 촬영을 금지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가 고발한 건이다. 수사3부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직권남용 혐의도 들여다보고 있다. 심 총장은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 인용 결정에 즉시 항고하지 않은 혐의로 고발됐다.

대선에 파급효과가 큰 사건들이 모이고 있지만, 대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 돌입한 만큼 그럴수록 공수처 수사는 공전하고 있다. 특히 12·3 비상계엄 수사를 매듭짓지 못한 데다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등 기존 수사도 남아 있다.

고질적인 인력난도 발목을 잡는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25명이지만 현재 인원은 14명에 불과하며, 처장과 차장을 빼면 실질적으로 수사할 수 있는 검사는 12명에 그친다. 공수처 인사추천위원회는 지난해 9월 3명, 올해 1월 4명의 신규검사를 대통령실에 임명 제청했지만 윤 전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 전 총리, 최상목 전 부총리 등은 잇따라 임명을 미뤘다.

이에 공수처는 산적한 사건들을 전부 배당하기조차 버거운 것으로 파악된다. 전날 공수처는 조 대법원장의 직권남용 혐의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4부(부장검사 차정현)에 배당했지만, 문 전 대통령이 고발한 건에 대해선 배당 전이라고 밝혔다.

공수처 관련 대선 공약으로 구 여야는 완전히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후보가 당선될 경우 공수처 역량 강화를 언급한 만큼 신속한 인력충원과 함께 전방위 수사에 나설 동력을 얻게 된다.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법 개혁을 위해 공수처를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대선 후 공수처 수사가 올스톱할 여지도 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242 12.26 24,06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9,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88,5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1,6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1,4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6,3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6,57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2,3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5803 이슈 경도를 기다리며 [8회 선공개] 원지안의 보도자료 사진을 직접 찍어주는 박서준📸 1 10:14 100
2945802 이슈 제가 라이브를 하는 사람인데 AR이 나오고 있어서.. 10:13 309
2945801 기사/뉴스 ‘모범택시3’ 이제훈, 목숨 건 ‘삼흥도 잠입전’ 돌입…최고 19.1% 2 10:12 238
2945800 기사/뉴스 타이-캄보디아, 교전 20일 만에 휴전…101명 사망 10:12 149
2945799 이슈 취향따라 갈리는 드라마 모범택시 시리즈 111 vs 222 vs 333 3 10:11 153
2945798 이슈 기본 운동 동작은 거의 사람 움직임 따라잡은 휴머노이드 6 10:10 312
2945797 기사/뉴스 케이윌 "내가 빅히트·스타쉽 시작"…BTS 소속사 '1호 가수' 고백 (전참시) 10:09 231
2945796 유머 올해 마지막 주말 잘가 아니 가지마.X 1 10:05 591
2945795 이슈 나라 망하는 데에 배팅한 사람들 근황 16 10:05 2,620
2945794 유머 원시시대 인류의 보통수명은? 1 10:04 328
2945793 이슈 다큐 촬영 중인 카메라맨이 있는 공간을 열고 들어오려고 하는 북극곰ㄷㄷㄷ 17 10:03 1,694
2945792 기사/뉴스 현빈, 20년 전 '김삼순' 똥차설 드디어 인정…"지금 기준엔 나쁜 남자 맞아" (전참시) 3 10:03 985
2945791 정보 KB 오늘의퀴즈 3 10:02 223
2945790 기사/뉴스 케이윌, 눈물의 고백 “성대에 문제 생겨 대인기피증… 은퇴 생각도” (‘전참시’)[종합] 1 09:59 466
2945789 이슈 쑨헝위→판저이… ‘플래닛C’ 7인조 모디세이 탄생 4 09:58 419
2945788 이슈 올리버쌤 유튜브 게시글 86 09:57 8,586
2945787 기사/뉴스 유부남 정우성, 이영자 플러팅 "내 매력에 갇혀라" 52 09:55 2,508
2945786 이슈 원덬이가 좋아해서 종종 찾아보는 세훈(not 서울시장) 러브샷 직캠 3 09:55 322
2945785 유머 원치 않는 손님.manhwa (feat. 하츄핑) 1 09:54 496
2945784 기사/뉴스 '방송 중 임신' 그 커플, 오늘(28일) 결혼…28기 정숙♥상철, "행복하게 살겠다" 백년가약 [엑's 투데이] 5 09:53 2,7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