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부산서 초등학생이 교사 얼굴·머리 폭행… 오히려 아동학대 신고 당해
15,988 42
2025.05.14 14:10
15,988 42

지난달 28일 부산 초등학교 한 교실서 폭행
옆반 동급생과 다툰 학생 말리다 폭행 당해
오히려 학생 학부모가 아동 학대로 신고해

 

부산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고학년 학생이 교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사는 얼굴과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당했는데 오히려 해당 교사는 아동 학대로 신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부산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A 교사가 남학생 B 군에게 얼굴과 머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당했다. 옆 반 동급생과 다툰 B 군이 A 교사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으로 폭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교사노조에 따르면 이날 B 군은 점심시간에 옆 반 친구 안경을 빼앗고 목을 조르는 행동을 했다. 피해 학생의 담임인 A 교사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B 군은 교실에 들어가 물병과 수저통이 든 가방을 든 채 A 교사를 노려본 것으로 조사됐다.

 

A 교사는 ‘가방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하자’며 B 군의 손목을 잡았지만, B 군은 손을 뿌리친 채 욕설을 하며 폭행을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A 교사는 얼굴과 목, 팔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정신적 충격과 수치심을 느낀 A 교사가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자, B 군 학부모는 A 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에는 사과를 하겠다고 했지만,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자 태도를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A 교사는 “아동 학대 신고가 두려워 일단은 맞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학생의 지속적인 폭력에 방어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손목을 잡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B 군이 자신의 행동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기에 교권보호위원회는 끝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32571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504 12.26 51,75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2,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3,2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5,3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5,6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8,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8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455 정치 '서울시장 출마' 박주민, 서북권 5만석 아레나·동북권 바이오클러스터 공약 14:54 37
2946454 이슈 대홍수 평점 근황 3 14:52 537
2946453 기사/뉴스 [전문] 다니엘 퇴출된 그 날, 하니가 재합류한 그 날…어도어 "인종차별 법적대응" 12 14:51 1,691
2946452 이슈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전혀 모른다는 아시아계 헐리웃 배우 8 14:51 589
2946451 이슈 처음 본 누나가 이상형인 고양이 4 14:51 346
2946450 유머 왜 한국 치킨이 유명한지 알수 없었던 외국인 9 14:51 920
2946449 유머 이거 두쫀쿠 아니가? 5 14:49 826
2946448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스토킹 피해 잇따라…검찰 가해자에 약식명령 2 14:47 481
2946447 이슈 드디어 넨도로이드 나오는게 놀랍다는 작품.jpg 11 14:47 908
2946446 기사/뉴스 "1월은 붕어빵의 달"...에버랜드, 색다른 겨울축제 '붕어빵 러쉬' 개최 14:45 509
2946445 정보 단 한명의 사기꾼이 세계사를 바꾸다 ㅡ 미시시피 회사 사건 7 14:42 1,202
2946444 이슈 [TO DO] 맨정신으로 만들었습니다 Teaser 2 14:41 232
2946443 기사/뉴스 겨울 영동을 달군다… ‘2026 영동곶감축제’ 1월 30일 개막 5 14:41 284
2946442 기사/뉴스 KTX·지하철·버스 한 장에…코레일, 외국인 교통패스 출시 21 14:41 1,155
2946441 유머 뭔가 대기업 부장님 느낌나는 중식마녀 9 14:40 1,367
2946440 이슈 지코 루머 유포한 ‭사람들 ‭형사고소 ‭진행 ‭+ 결과 18 14:40 2,604
2946439 기사/뉴스 로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위 11 14:38 1,774
2946438 유머 배우들이 반지의 제왕을 거절한 이유.jpg 41 14:37 2,943
2946437 기사/뉴스 “서울 지하철, 이제 엘리베이터 없는 역 없다” 16 14:37 1,386
2946436 기사/뉴스 특검, 윤석열 부부 서초동 자택도 추징보전 청구…'명태균 공천개입' 관련 2 14:35 2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