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오토바이 앞에도 번호판을 부착하고 운행하는 시범사업이 6월 말에 시작된다. 현재 국내 오토바이는 운행 목적에 상관없이 뒤에만 번호판을 달고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13일 “배달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참여 신청을 거쳐 다음 달 말에 스티커형 등 여러 형태의 전면번호판(앞번호판)을 부착해 3년 정도 교통사고와 법규 위반 감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은 배달오토바이의 과속·신호위반 등 불법 주행을 줄이기 위해 영업용 오토바이의 전면번호판 단계적 도입을 공약한 바 있다.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한발 더 나아가 오토바이 앞번호판의 전면도입을 약속했다.
국토부는 배달오토바이 운전자가 앞번호판을 부착하면 오토바이 보험료 할인과 무료 오일 점검 등 별도의 혜택을 주는 방식을 통해 자발적인 시범사업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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