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렉서스의 올해 1~4월 누적 판매량은 523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1353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920대)보다 47% 급증했다. 이는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올해 렉서스의 판매 차량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이 차지하는 비중은 99%를 넘어섰다.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준대형 하이브리드 세단 ES300h였다. 지난해 4월 607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569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4월에는 ES300h의 판매가 집중된 반면, 지난달에는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NX350, 준대형 SUV RX350h 등 다양한 차종이 고르게 판매되며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한편 토요타는 지난달 880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중 7위에 올랐다. 캠리 하이브리드(219대), 알파드 하이브리드(156대), RAV4 하이브리드(156대) 등 렉서스와 마찬가지로 하이브리드 모델이 실적을 견인했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렉서스가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 수요를 효과적으로 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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