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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정의와 통합’ 도모…“극우 국회의원 제명, 내란 동조 처벌해야”
“국민의힘 해산”과 “내란 청산”을 목표로 한 더불어민주당 외곽조직이 꾸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시사오늘> 취재에 따르면 한나라당 출신 권영태 경희사이버대학 교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을 계기로 차기 정권의 국정 동력을 뒷받침할 적폐청산 성격의 지지 그룹 가칭 ‘정의와 통합’을 추진 중이다.
권 교수는 개인적 입장임을 전제로 △국민의힘 해산 또는 극우 국회의원 제명, 내란 국무위원 전원 탄핵 △법원 난입 폭도와 집회 방해 극우 유튜버 무관용 처벌 △내란 동조자에 대한 사면 없는 형사처벌 △가짜뉴스 및 혐오 표현 처벌법 제정 △차별금지법 제정 △‘종북몰이’에 대한 준무고죄 도입 △내란 선전선동 처벌 △전광훈 처벌 및 기독교 대책 수립 △내란·식민독재 미화 뉴라이트 인사 공직 진출 금지 △내란세력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등의 내용을 토대로 외곽조직을 만들고자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안한 상태다.
권 교수는 관련 서면 인터뷰에서 “나는 정의로운 통합을 지향한다. 지금은 내란 세력이 다시 정치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철저한 단죄가 필요하다. 이제야말로 역사를 바로 세울 때”라며 “시작은 미약하지만 내란 청산에 동의하는 많은 분들을 규합해 이 후보 지지의 동력을 만드는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북 정세 분석가이자 안보통일 전문가인 권 교수는 한나라당에 몸담았던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 당시 성북구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며 이후 북한개발연구소 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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