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부지법 난동’ 넉달 만에 첫 선고…다수 피고인 ‘증거조작’ 주장
14,653 15
2025.05.13 19:26
14,653 15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97289.html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 가담한 피고인들이 4개월여 만인 14일 첫 선고를 받는다. 90여명의 피고인 중 범행을 인정한 2명이 대상이다. 하지만 피고인 다수가 증거 조작 가능성과 “정치 재판”을 주장하고 있어 다른 재판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아무개씨와 소 아무개씨의 선고 기일을 14일로 정했다. 이들은 공소사실을 인정해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됐다. 16일에는 서부지법의 다른 재판부가 문화방송(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상해를 입히거나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4명에 대한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전후인 1월18∼19일 서부지법 난동 사태로 95명이 구속기소되고 1명이 불구속기소된 바 있다.

다른 다수의 피고인들은 혐의를 부인하며 증거 영상의 ‘위조 여부’를 다투고 있다. 특히 피고인 수가 63명에 이르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 사건에서 피고인 쪽 변호인들은 재판 초기부터 영상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았다. 영상이 원본인지 알 수 없고 편집·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취지였다.

지난달에는 증거 영상을 수집한 경찰관이 법정에 증인으로 출석해 영상의 고유 코드인 ‘해시값’을 추출해 보이기도 했지만, 영상 증거능력 공방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공판에서 한 변호인이 법원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임의 제출한 직원이 관리자가 맞는지 검찰에 입증하라고 요구했고, 지난 9일 공판에서는 다른 변호인이 유튜브 생중계 영상 상단에 채널 이름이 들어간 점을 들어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고인들은 “우파만 구속되고 있다”는 주장도 펴고 있다. 한 피고인은 12일 공판에서 “재판장이 정치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하는데, 정치 재판으로 만든 건 재판장”이라며 “서부지법은 구속 시점부터 좌파는 불구속하고, 우파라서 구속됐다”고 말했다. 내란 사태를 기록하기 위해 현장에 들어갔다가 기소된 다큐멘터리 감독을 두고 한 말인데, 그는 이 사건 피고인 중 유일하게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재판의 속도를 두고도 불평을 터트린다. 또 다른 피고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사례를 언급하며 “누구는 일주일 만에 재판 3건이 연기되는데, 누구는 재판 연기 신청도 안 되는 게 대한민국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 변호인은 다음 달에도 매주 2회씩 공판을 진행하겠다는 재판부에 “서부지법의 불공정성과 신뢰 문제가 제기된다. 이 사건을 좀 더 불리하게 취급하겠다는 말로밖에 안 들린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주2회 공판은) 재판의 중요성을 감안한 것”이라며 “왜 재판관의 말을 곡해하는지 모르겠다”고 반박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밤티크림X더쿠💚 올리브영 신제품 "밤티크림" 후기 필수 X ‼ 대규모 샘플링 진행 중🙆‍♀️ 325 00:05 7,1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598,0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54,8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10,8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59,48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39,32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2,6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0,08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0,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4,2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427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스틸컷 공개 8 02:55 544
2979426 유머 조선시대때 엽전가치를 몰랐던 외국인.jpg 14 02:46 1,242
2979425 이슈 홈트레이닝 덕후들에게 반응 좋다는 일본 이타미시 소방서 인스타 영상 3 02:31 857
2979424 이슈 박지훈 잘생겼다고 극찬하는 나영석 (feat.장항준) 14 02:31 968
2979423 이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예고의 예고 4 02:30 724
2979422 유머 [냉부] 박은영: 아 얼마나 더 해야 (베스트퍼포상) 주냐고오~!!!!!!ㅜㅜ 3 02:26 1,391
2979421 이슈 고양이에 구멍 뚫렸다 vs 아니다.jpg 5 02:23 1,001
2979420 유머 이미지 한순간에 망하는법 4 02:20 1,710
2979419 유머 25년 3월에 홍콩쥬얼리와 만화 치이카와가 콜라보했던 금 악세사리 2 02:08 1,507
2979418 이슈 그때당시 반응 좋았던 다비치 강민경 숏컷 톰보이st 화보.jpg 02:05 1,366
2979417 유머 잘못했을때 초스피드 사과 하는법 14 02:01 2,215
2979416 이슈 부모님이 친부모가 아닌줄 알고 살았던 지진희 13 01:56 1,722
2979415 이슈 미친 텐션의 말꼬리 잡기 4 01:50 693
2979414 이슈 “고립을 견디는 과정은 개인적이지만 고립에 접어드는 과정은 너무나 사회적이다.” 4 01:40 2,187
2979413 이슈 처음으로 가본 남자친구 집 20 01:39 4,140
2979412 이슈 sm 슴콘 뒷풀이 장기자랑 무대를 위해 음원 재녹음까지 한 매니저.nctwish 11 01:32 2,732
2979411 이슈 올해 그래미에서 의외로 TV 중계 안한다는 카테고리 24 01:27 4,844
2979410 이슈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운 에픽하이 가장 최근 앨범(믹스테잎) 타이틀곡 3 01:19 683
2979409 이슈 트럼프 : 동맹국은 현금인출기.jpg 23 01:16 3,084
2979408 유머 엘베앞에서 엘리베이터왔다고 김현식을 부르는 사람 봄 4 01:15 1,8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