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법원, '박정희 암살' 김재규 재심 개시 검찰 재항고 기각
17,234 10
2025.05.13 17:58
17,234 10

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5781737

 

서울고법 지난 2월 사형 집행 45년 만에 재심 개시 결정…검찰 즉시항고

 

대법원이 '10·26 사태'로 사형을 선고받은 고(故)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에 대한 법원의 재심 개시 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를 기각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1부(주심 대법관 신숙희)는 서울고법의 재심개시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항고를 이날 기각했다. 통상 대법원이 원심결정에 헌법이나 법률의 위반이 없다고 판단한 경우 상고기각 결정을 내린다.

앞서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재권 박주영 송미경)는 지난 2월 19일 김 전 부장의 내란 목적 살인 등 혐의에 대한 재심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유족이 재심을 청구한 지 5년, 1980년 김 전 부장이 사형에 처한 지 45년 만이다.

재판부는 김 전 부장을 수사했던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단 소속 수사관들의 폭행·가혹행위를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기록에 의하면 수사관들이 김 전 부장을 수사하면서 수일간 구타·전기고문 등 폭행과 가혹행위를 했음을 인정할 수 있다"며 "이는 인신구속에 관한 직무를 수행하는 자가 그 직무를 수행하면서 피고인에 대해 폭행·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폭행·가혹행위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의 기초가 된 수사에 관여한 사법경찰관이 그 직무에 관한 죄를 범한 것이 증명됐음에도 그 범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완성돼 확정판결을 받을 수 없는 때에 해당한다"며 재심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수사관들의) 직무에 관한 죄가 김 전 부장 사건의 실체관계와 관련이 있는지는 재심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데 있어 고려할 사정이 아니다"라고 짚었다.

김 전 부장은 1979년 10월26일 박정희 전 대통령과 차지철 전 경호실장을 살해한 혐의로 같은 해 11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6개월 만인 이듬해 5월 사형에 처했다.

유족들은 2020년 5월 서울고법에 재심을 청구했다. 10·26 사태와 김 전 부장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자 검찰은 재심 개시 결정 6일 만인 지난 2월 25일 재판부에 즉시항고장을 냈다.

당시 검찰은 "재심 제도는 신중한 사실 심리를 거쳐 확정된 사실관계를 재심사하는 예외적인 비상 구제 절차"라며 "형사재판의 법적 안정성이라는 형사법의 대원칙을 고려할 때 이 사건은 재심 사유의 존재가 확정판결에 준하는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안의 중대성과 역사성 등에 비춰 재심 개시 여부에 대해 대법원 판단을 구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야구 직관 필수템🔥 마데카 X KBO 콜라보 에디션 신제품 2종 <쿨링패치 롱+썸머향패치> 체험단 모집 (#직관생존템 #직꾸템) 104 00:05 13,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9,6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6,69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9,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7,0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207 기사/뉴스 전 야구선수 오승환, 35개월 영재 아들 공개 “한글 타파” (슈돌) [TV나우] 21:05 23
3059206 이슈 오늘자 라디오에서 라이브 찢고간 포레스텔라 21:05 13
3059205 이슈 레전드 맘마먹음이 사진 21:05 130
3059204 이슈 성시경이 한국에서 콘서트 하는 나카시마 미카를 위해 커버곡으로 추천해준 한국 노래 1 21:03 322
3059203 이슈 FC서울 전 프런트가 알려주는 축구선수들 축의금 문화.jpg 4 21:02 500
3059202 이슈 저번에 누가 소리지르고 진상부려서 된장찌개에 두부 7개 넣어야하는데 6.5개만 넣었다 4 21:02 678
3059201 이슈 입담의 신, 세븐틴의 테이블 앞담화 모음 🗣️ㅣ고잉세븐틴 #꼬잉집 EP.8 21:02 60
3059200 이슈 소프라노 조수미 'Romance (Duet with 엑소 수호)' Special Video Teaser 2 21:01 51
3059199 이슈 안성재 모수 저격해서 사과문 쓰게한 렉카 유튜버 커리어 이력 16 21:01 1,225
3059198 이슈 [🎥] 우리가 좋은 어른이 되어야 하는 이유ㅣ가을이의 독서클럽 21:01 35
3059197 이슈 후레쉬베리 펑리수맛 출시 예정 16 21:01 625
3059196 기사/뉴스 "삼전닉스 억대 성과급 풀리니까"…신고가 터진 '셔세권' 아파트값 5 21:00 474
3059195 이슈 아니 스위트홈1 진짜 1 21:00 225
3059194 이슈 티파니 영 Summer’s Not Over(여름은 끝나지 않았어) MV Teaser 21:00 126
3059193 이슈 강점기때 감리교만 비행기를 바친 게 아니고 장로교도 일본에 비행기랑 돈을 바쳤다고 함 4 20:59 254
3059192 이슈 아이 친구가 저녁밥을 먹는데 반찬을 거덜 내네요 5 20:59 853
3059191 유머 25년에 최대 20%까지 늘었다는 무빈소 장례식 3 20:59 566
3059190 유머 평일 일본아침이 정말 좋음 3 20:58 563
3059189 기사/뉴스 아내 곁에서 "나도 사랑해" 답장…AI와 바람피우는 日남편들 8 20:57 542
3059188 이슈 명절에 찾아갔더니 사라져버린 본가 25 20:54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