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의 한 농가에서 달걀 안에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는 ‘이중껍질 달걀’이 나와 눈길을 끈다.
13일 뉴스1에 따르면, 괴산군 칠성면에서 청계 8마리를 키우는 조광현 씨(65)는 며칠 전 유난히 큰 달걀을 보고 깜짝 놀랐다.
조 씨는 노른자가 두 개 들어 있는 쌍란(쌍황란)이겠거니 생각했는데, 막상 깨 보니 껍질이 있는 또 다른 달걀이 들어있었다.
어릴 때부터 시골에서 자라 쌍란을 많이 봤다는 조 씨는 “60여 년 평생에 이중 달걀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조 씨는 7년 전 고향 칠성면 비도리로 귀향해 청계를 기르고 있다. 이번에 ‘이중달걀’을 낳은 닭은 3년 전 부화한 어미 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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