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이재명은 요청·김문수는 거부...경호 준비했다가 발묶인 경호처
52,919 274
2025.05.13 17:22
52,919 274
https://naver.me/5SS7uUf8


민주당은 경호처의 경호가 필요하다며 이미 우원식 국회의장을 통해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경호 요청을 했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은 현재 경찰 경호로 충분하고 경호처의 경호는 필요없다며 거절했다는 것이다.


경호처는 대선후보 경호에 법적인 문제는 없다며 각 후보 측에서 모두 요청할 경우 언제든 긴급 대응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이미 지난주부터 우원식 국회의장을 통해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에게 경호처가 대선후보 경호에 착수하고 방탄 장비 등 경호에 필요한 설비 제공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호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측에서 경호처 경호를 거부하면서 상황이 꼬였다. 경호처는 특정 후보에게만 경호를 제공할 경우 정치적 잡음이 생길 것을 우려해 다른 후보들도 모두 경호를 요청해야 경호처가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호처는 (대선후보 경호에 나설) 준비가 다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다만 김문수 후보 측이 '나는 필요 없다'라고 나오니까 한쪽만 지원하기가 부담스러워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 측도 '경호처의 경호'를 거부한 게 맞다고 밝혔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13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의 (경호 강화) 발표 이후 경호처에서 (경호 제공과 관련해) 연락이 왔으나 거절했다"라며 "김 후보는 유세 현장에서 사람들과 악수하는 것 등 스킨십을 중요하게 여겨서 (현재 제공되고 있는 경찰의) 경호도 최대한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김 후보가 의전이나 경호에 대해서는 허례허식 없이 하고 싶어한다"라며 "특히 현재 경찰 경호 인력도 훈련받은 좋은 인력이기 때문에 경찰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게 후보의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주요 대선 후보들은 경찰의 전담 경호를 받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에겐 각각 40여 명의 전담 경호팀 경찰이 배치됐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겐 10여 명이 투입됐다.


그럼에도 민주당에서는 요인 경호에 특화된 경호처 투입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특히 경호처가 대선 후보 경호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경호처 투입을 둘러싼 법적인 문제도 해소됐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등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경호처의 경호 대상은 대통령과 그 가족, 대통령 당선인과 그 가족, 대통령 권한대행과 그 배우자 등으로 규정돼 있다. 여기에 경호처장이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도 경호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


경호처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해 정부나 국회의 공식 요청 시 관련 법률(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 요인'으로서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라며 "경호처는 경호 대상자의 절대 안전을 위해 항시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경호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역대 대선에서 경호처가 대선 후보를 경호한 사례는 없다. 이에 대해 경호처는 "대선후보를 경호한 적은 없지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미 국무장관, 사우디 석유부 장관 등 관계 기관 요청 시 관련 법률에 따라 경호한 사례는 다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호처 관계자는 이날 <오마이뉴스>에 "우리는 장비도, 요원도, 능력도 다 준비가 돼 있고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다"며 "후보 측에서 오케이만 하면 바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호처가 우려하는 것은 특정 후보에게만 경호가 제공될 경우 생길 수 있는 정치적 잡음이나 특혜 시비다. 이 때문에 이주호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정부 차원에서 명확한 방침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호처의 경호 제공을 원하는 후보 측이 정부에 요청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줘서 특혜 시비를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민주당 테러대응TF 위원을 맡고 있는 박선원 의원은 이날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경호처 경호 여부를 각 후보 측이 자율적으로 결정해 요청할 수 있도록 이주호 권한대행이 지시를 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렇게 하면) 특정 후보 편향 문제도 해소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7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514 05.04 47,6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40,6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8,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52,14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1,02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5,6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8,95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9423 이슈 동묘 옷가게 알바생 할아버지가 말하는 패션에대한 키워드 3가지 3 23:25 377
3059422 이슈 TWS (투어스) '너의 모든 가능성이 되어 줄게' Dance Practice (Fix ver.) 1 23:24 48
3059421 이슈 가난하신 분 알티해주세요 1 23:23 323
3059420 유머 혈육의 풀메이크업을 가까이에서 본 넉살누나의 극딜 13 23:22 1,251
3059419 이슈 이번 컴백 준비하면서 소울푸드 마라샹궈를 끊었다는 오늘자 츠키.jpg 8 23:19 963
3059418 이슈 [유퀴즈] 효리수 - 행복한 나를 10 23:19 516
3059417 이슈 올공 입구 어디냐는 질문으로 갓반인 빠순이 구분 가능 32 23:18 1,529
3059416 유머 카톡단톡방이나 셋로그나 루틴은 같은 직장인 친구들 6 23:16 1,622
3059415 기사/뉴스 꿈 많은 여고생 안타까운 참변…“집 밖이 너무 무섭다”(+다친 피해 학생 인터뷰 나왔어!) 33 23:14 2,191
3059414 이슈 안온한 밤에 야르한 얼굴로 윤슬 불러주는 NCT 127 5 23:14 464
3059413 이슈 유미 누나를 귀여워하는 연하 남친.gif 15 23:12 1,651
3059412 이슈 [#SBSKPOPCON] 빌리 - ZAP / WORK (COMEBACK SHOWCASE) 2 23:10 88
3059411 이슈 [KBO] 1년에 몇번 보기 힘들다는 진귀한 장면 오늘 나옴.gif 23 23:08 2,239
3059410 이슈 오늘 전세계 기준 유튜브 일간 1위 찍은 한국 아이돌 9 23:08 2,784
3059409 이슈 아일릿 × 캣츠아이 Pinky Up 챌린지🩷 3 23:07 661
3059408 이슈 지금 주식. 뭐 이런 거 할 때가 아닙니다 14 23:07 2,692
3059407 이슈 7년전 오늘 첫방송 한, tvN 드라마 "어비스" 7 23:06 354
3059406 기사/뉴스 프랑스, 지중해 핵항모 홍해로 이동…호르무즈 개방 대비 23:06 214
3059405 이슈 [선재업고튀어] 남주가 여주한테 첫눈에 반하던 날.twt 26 23:05 1,696
3059404 이슈 NEXZ(넥스지) "Mmchk" Performance Video Teaser 1 23:05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