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윤형빈과 1인 방송인 밴쯔가 내달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73'에서 격투기 대결을 펼친다.
윤형빈은 이번 경기를 끝으로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그는 패배 시 자신의 채널을 삭제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다. 밴쯔 역시 패배할 경우 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자신의 채널을 폭파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맞대결은 단순한 경기를 넘어 채널의 운명을 건 진검승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밴쯔는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크리에이터로 채널 가치는 최소 1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된다. 이에 비해 2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윤형빈은 비교적 부담이 적을 수 있지만 자신이 내건 공약의 무게가 가볍지 않다는 점에서 양측 모두 큰 압박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윤형빈은 이번 대결을 앞두고 "정찬성보다는 낮지만 최두호보다는 높은 파이트 머니를 제안 받았다"고 밝히며 억대의 파이트 머니를 암시했다. 그는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종합격투기 무대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만큼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연 윤형빈과 밴쯔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채널 폭파라는 파격 공약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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