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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바람의나라 용궁 bgm 만든 썰 (황주은 작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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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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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JrfJkmIFPIs

 

바람의나라 클래식 서비스 시작한 지도 반년이 지났네요. 오픈 초기에 약간 플레이를 했었지만, 시간 여유가 나지 않아서 플레이는 많이 하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그러던 중, 근래에 용궁이 추가되었다는 걸 알게 되어, 용궁 음악들로 음악 구성을 해봤습니다. 용궁 메들리는 뮤직팩 3 내에도 있어서, 그리 새롭지는 않네요.

 

전반적으로 용궁의 음악들은 이세계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바람의나라에서는 나오지 않을 것만 같은 힙합, 펑크, UK 개러지 같은 장르 음악의 느낌들로 이세계 분위기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청의태자 같은 경우엔 이세계의 느낌 보다는 캐릭터의 서사를 표현해보고 싶었네요. 

 

청의태자 지역의 경우엔 음악이 의도와는 다르게 들어가 있는 느낌입니다. 보스 대기 음악을 북천황 지역 음악 만들 때에 만들었고, 보스 젠과 동시에 음악이 바뀌는 시스템도 그 때에 구현했습니다. 처음 용궁에 음악이 업데이트 되던 시기엔, 보스 젠과 동시에 음악이 바뀌는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북천황 음악 추가할 때(4차 지역들 업데이트) 보스 대기 음악이 들어가면서, 청의태자 지역도 보스 대기 음악이 적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문제였네요. 청의태자가 나오지 않는 앞 지역들에서는 청의태자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 정작 청의태자가 나오는 지역에서는 보스 대기 음악이 더 많이 나오게 되었던 것. 그걸 의도하지는 않았습니다. 1~9 지역의 음악을 별도로 제작하여 분리하는 게 더 의도에 맞았을 것입니다만, 당시에는 그걸 신경 쓰지 못했네요. 청의태자를 만났을 때, 청의태자 음악을 처음 들을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첫 지역부터 청의태자 음악을 나오게 한 게 나은 선택이었다고는 생각합니다.

 

기존 지역들의 경우엔, 이미 보스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상태에서 보스 음악들을 적용하게 되었고, 보스 음악은 메인 멜로디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다시 보스 대기 음악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청의태자 음악도 앞 지역에 배치하지 않고, 보스맵에서만, 보스 젠 될 때 나오게 했다면 음악을 거의 못 듣지 않았을까 싶네요.

 

너무 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막 업데이트된 시점에 만난다면, 보스 음악을 조금은 더 오래 들을 수 있을테니, 그 시기에 맞는 밸런스로 신규 요소들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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