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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에서 이재명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고의로 훼손되는 사건 발생
충청북도 증평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얼굴이 담긴 선거 현수막이 고의적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전 5시 48분경, 증평읍 송산리에 위치한 증평도서관 인근에 설치된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현재 괴산경찰서가 수사에 착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단순한 기물 파손을 넘어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선거 질서를 파괴하려는 정치 테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특히, 후보자의 얼굴 부분만을 난도질한 행위는 특정 후보에 대한 혐오와 증오의 표현으로, 자유로운 정치 표현의 영역을 벗어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선거가 국민의 투표권 보장을 위해 공정하게 치러져야 하며, 이를 방해하는 폭력과 불법은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을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선거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에 대해 엄정한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철저한 법 집행과 공정한 선거 절차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