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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성추행 누명 끝' 女 피겨 이해인·유영, 자격정지 중징계 취소...'전지훈련 음주 사건' 조정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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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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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이해인(20, 고려대)과 유영(21, 경희대)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게 됐다. 대한빙상연맹이 두 선수에게 내렸던 중징계를 결국 취소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13일 OSEN과 통화에서 "이해인과 유영의 본안 소송을 조정으로 최종 마무리했다. 법원에서 가처분 결정을 내린 판단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두 선수는 지난해 5월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피겨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숙소에서 음주한 사실이 발각됐다. 이해인과 유영이 나란히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됐다.

게다가 빙상연맹 조사 과정에서 이해인이 후배 선수 A에게 성희롱으로 보일 수 있다는 행동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빙상연맹은 자체 조사 끝에 음주 및 성추행 혐의로 이해인에게 3년 자격정지, 함께 자리에 있던 유영에게 1년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미성년자인 A에게는 이성 선수의 숙소를 방문한 점을 규정 위반으로 판단, 견책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이해인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음주 사실은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성추행 혐의는 강하게 부인했다.

이해인은 해명문을 통해 A와 이전부터 연인 사이였으며 부모의 반대로 헤어졌다가 해당 전지훈련 때부터 다시 만나게 된 사이라고 주장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사이가 아니라는 것. 소셜 미디어를 통해 A와 나눈 메시지 등 증거도 일부 공개했다.

억울함을 호소한 이해인은 스포츠공정위원회 재심의를 신청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기각했다. 그러자 이해인과 유영은 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둘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동부지법이 지난해 11월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이해인과 유영은 일시적으로 선수 자격을 회복했다.

이해인은 지난해 12월 12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 겸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전체 5위를 기록하며 사대륙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후 이해인은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도 출전해 최종 9위에 올랐다.


빙상연맹도 이해인과 유영의 징계를 무효화하기로 결정했다. 빙상연맹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과 별개로 본안 소송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최근 이수경 신임 회장이 취임한 뒤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했다. 절차상으로는 향후 다시 징계를 내릴 가능성도 남아있으나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자격 정지 4개월 이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해인과 유영은 이미 4개월 이상 선수 활동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문제가 매듭지어졌다. 둘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여자 싱글 올림픽 티켓 2장을 놓고 치러지는 국가대표 선발전은 올해 말에 열린다.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109/000530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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