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법 성착취' 미국 힙합 거물, 재판서 "마약 맞지만 성매매 아냐"
13,486 7
2025.05.13 15:30
13,486 7
성매매 등의 혐의로 구속된 미국 힙합계 거물 션 디디 콤스(55·활동명 퍼프 대디)의 형사 재판이 시작됐다.

12일(현지시간)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서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된 콤스에 대한 형사재판 심리 절차가 개시됐다.

콤스는 지난해 9월부터 브루클린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그는 뉴욕남부지검으로부터 조직범죄 공모, 강제·사기·협박을 통한 성매매 인신매매, 성매매 목적의 이동 등 5건의 형사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위 혐의 모두 유죄 판결받을 경우, 최소 15년에서 최대 종신형에 처할 수 있다.


콤스의 재판은 그의 어머니와 세 자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디디는 2023년 11월 전 연인이었던 배우 캐시(39·본명 카산드라 벤추라)에 성폭행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캐시는 콤스가 정기적으로 마약과 술을 먹였고, 남성 매춘부들과 성관계를 갖도록 강요했으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폭력적인 강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에 대해 '완전한 영감을 주는 경험'이라고 칭했다고 주장했다.

콤스는 이후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무기, 약물 투여, 불법 성착취, 미성년자 강간 등의 의혹에 휩싸였다. 캐시의 고소 이후 콤스는 또 다른 여성과 남성에게 성폭행 피소되면서 남녀노소 가리지 않은 성착취로 논란이 됐다.

지난해에는 2016년 콤스가 캐시를 주먹과 발로 무자비하게 폭행한 뒤 쓰러진 캐시를 끌고 가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검찰은 이날 모두진술에서 "콤스가 일명 '프릭 오프'로 알려진 파티에 여성들을 참여하게 하기 위해 잔인하게 폭행하고, 마약에 취한 채로 자기 성적 판타지를 수행하게 했다. 여기에 남성들이 성행위에 참여하도록 부추겼다"며 이 과정에서 조직적인 범죄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콤스 측 테니 게라고스 변호사는 "이 사건은 합의된 관계에서 판단 능력 있는 성인들이 내린 자발적인 선택에 관한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금전적인 동기에서 콤스가 범죄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콤스가 마약에 영향을 받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 것은 가정 폭력 혐의로 이어질 수 있었겠지만, 성매매나 조직범죄 혐의로는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콤스의 파티가 과도하게 해석돼 범죄로 몰리고 있다. 생활이 다소 방탕하고 사치스러웠을 수는 있어도 불법은 저지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콤스의 세 딸은 외설스럽고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오자 재판 도중 잠시 복도로 나가 있기도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93387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캔메이크X더쿠🎀] 40주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무치푸루 틴트 NEW 컬러💗 체험단 483 12.26 48,13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1,79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91,3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13,0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13,65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7,4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3,73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3,6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6,04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6168 이슈 고수위에 초고수 05:20 34
2946167 이슈 아들 기타 팔아요~ 아들이 군대 갔는데 집 이사하면서 정리할려구요~~^^ 05:19 100
2946166 이슈 도망치는건 도움이된다 05:11 211
2946165 유머 한녀들 남친 판도라상자 열었어요ㅠㅠ ㅇㅈㄹ하는것도 솔직히 웃김 5 05:00 580
2946164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4편 1 04:44 113
2946163 유머 언니랑 놀고싶은 가나디 후이바오💜🩷🐼🐼 7 04:36 432
2946162 이슈 ⛔️ 현재 현상금 500만원 ⛔️ 걸린 대전 동구 길고양이 학대 사건 -> 제보 받고 있어! 1 04:34 302
2946161 이슈 와 환승우정 프로그램 있으면 ㄹㅇ개판싸움 직관 6 04:33 903
2946160 이슈 내부고발자가 진짜 무서운 이유 40 04:24 2,015
2946159 유머 지금까지 우리의 대화를 바탕으로 나를 판타지 속 캐릭터로 만들어 줄래? 인간이어도 아니어도 괜찮아 이미지를 만들어주고 이유도 말해줘 4 04:16 605
2946158 유머 아기맹수 순화중 1 04:05 973
2946157 정보 네이버페이 180원 11 04:04 578
2946156 기사/뉴스 엔하이픈 협업 애니 신주쿠서 첫선…日 관객 열광 3 04:04 317
2946155 이슈 스키즈 한이 유성우 내리던 날 2시간만에 쓴 곡 4 03:45 615
2946154 유머 의외로 브로맨스향이 진했던 드라마 2 03:09 2,739
2946153 이슈 요즘 비주얼 리즈인 레드벨벳 조이 45 03:04 3,167
2946152 이슈 대체로 젊을 때는 확실한 게 거의 없어서 힘들고, 5 02:47 2,380
2946151 이슈 안중근 의사 후손 이첸 집 부자라 함 162 02:45 19,569
2946150 이슈 대방어가 ㄴㅁㄴㅁ 먹고싶은데 친구없고 돈도 없어서 12 02:32 4,424
2946149 이슈 30년 넘게 사우디와 태국이 외교관계를 단절했던 이유 ㄷㄷ 27 02:32 2,965